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발언 등에 이틀째 급락

입력 2012.03.3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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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생산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6달러,2.5% 떨어진 배럴당 102.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가격은 2월 중순 이후 6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9달러,1.5% 하락한 배럴당 122.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오늘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사우디는 현재 공급을 무난히 뒷받침하고 있으며 석유 재고도 100% 충분하다면서 사우디가 유가를 낮추고자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전략 비축유 방출 문제를 협의했으며 3개월 안에 실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값도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5.70달러 내린 온스당 1,652.2달러에 거래를 끝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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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발언 등에 이틀째 급락
    • 입력 2012-03-30 06:09:29
    국제
오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생산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각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2.6달러,2.5% 떨어진 배럴당 102.7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같은 가격은 2월 중순 이후 6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9달러,1.5% 하락한 배럴당 122.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알리 알 나이미 석유장관은 오늘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에 실린 기고문에서 사우디는 현재 공급을 무난히 뒷받침하고 있으며 석유 재고도 100% 충분하다면서 사우디가 유가를 낮추고자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전략 비축유 방출 문제를 협의했으며 3개월 안에 실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비축유 방출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값도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5.70달러 내린 온스당 1,652.2달러에 거래를 끝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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