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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30주년, 긴장 감도는 포클랜드
입력 2012.03.30 (07:1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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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에 벌어졌던 포클랜드 전쟁이 벌써 30년이 됐는데요, 최근 군비 증강과 유전 개발 등을 둘러싸고 영유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가 우리나라 언론사 최초로 현지를 생생히 취재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 6배 반이 넘는 커다란 섬 포클랜드.

최대 도시 스탠리를 중심으로 주민 3천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걸려 있는 국기, 왼쪽으로 다니는 차량들...

영락없는 영국의 소도시 모습입니다.

1982년, 영토 수복을 노린 아르헨티나의 기습 점령으로 시작된 포클랜드 전쟁은 9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30년 전,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이 이곳과 같은 주요 격전지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녹슬은 총과 포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고, 30년 전 함포가 떨어진 자리에는 풀조차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드넓은 벌판에는 추락한 헬기 잔해가 산산이 부서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르헨티나군이 매설한 지뢰를 제거할 때마다 축하 파티를 열며 영국에 대한 소속감을 확인합니다.

<인터뷰>나이젤 헤이우드(포클랜드 영국 총독): "포클랜드 자치 의회가 스스로 우리 영국의 주권을 선택한 것이고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영국이 포클랜드에 해상 유전을 개발하고, 첨단 구축함과 윌리엄 왕자 파견 등 군사적 조치를 강화하자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에 대해 사실상 해상 봉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감바 (아르헨티나 국제 전략 전문가): "영국 군인이 순수 시민의 3배가 넘습니다. 100년 전에 영국이 데리고 온 이민자들은 극소수입니다."

여기에 영국 핵 잠수함 배치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어 포클랜드 문제는 이제 남대서양 핵무장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포클랜드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 전쟁 30주년, 긴장 감도는 포클랜드
    • 입력 2012-03-30 07:16: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과 아르헨티나 간에 벌어졌던 포클랜드 전쟁이 벌써 30년이 됐는데요, 최근 군비 증강과 유전 개발 등을 둘러싸고 영유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가 우리나라 언론사 최초로 현지를 생생히 취재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 6배 반이 넘는 커다란 섬 포클랜드.

최대 도시 스탠리를 중심으로 주민 3천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걸려 있는 국기, 왼쪽으로 다니는 차량들...

영락없는 영국의 소도시 모습입니다.

1982년, 영토 수복을 노린 아르헨티나의 기습 점령으로 시작된 포클랜드 전쟁은 9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30년 전, 영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벌어졌던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이 이곳과 같은 주요 격전지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녹슬은 총과 포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고, 30년 전 함포가 떨어진 자리에는 풀조차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드넓은 벌판에는 추락한 헬기 잔해가 산산이 부서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르헨티나군이 매설한 지뢰를 제거할 때마다 축하 파티를 열며 영국에 대한 소속감을 확인합니다.

<인터뷰>나이젤 헤이우드(포클랜드 영국 총독): "포클랜드 자치 의회가 스스로 우리 영국의 주권을 선택한 것이고 우리는 그 결정을 존중합니다."

영국이 포클랜드에 해상 유전을 개발하고, 첨단 구축함과 윌리엄 왕자 파견 등 군사적 조치를 강화하자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에 대해 사실상 해상 봉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감바 (아르헨티나 국제 전략 전문가): "영국 군인이 순수 시민의 3배가 넘습니다. 100년 전에 영국이 데리고 온 이민자들은 극소수입니다."

여기에 영국 핵 잠수함 배치 여부도 논란이 되고 있어 포클랜드 문제는 이제 남대서양 핵무장 논란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포클랜드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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