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많은데요,
하지만, 병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한해 10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버려진 개들이 농가를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완견들로, 비좁은 보호소 안이 가득 찼습니다.
200마리가 넘습니다.
병들거나, 귀찮다고, 버려진 겁니다.
이렇게 유기된 개와 고양이는 지난 2010년 10만여 마리. 지난 2002년 만 5천여 마리보다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동물보호소에서 30일 동안 보호를 받다 주인을 찾지 못한 동물은 대부분 안락사 되는 실정입니다.
버려지는 애완견이 많다 보니, 떼를 지어 농가를 습격하기도 합니다.
경남 사천의 한 농가 닭이 죽어 있고, 1마리는 물어뜯긴 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 동네에서만 100여 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버려진 개 4~5마리가 떼를 지어 농가 닭들을 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도연(피해 주민) : "닭 2마리를 물어가 버리고, (유기 견은)어디 갔는지, 흔적도 없고 장닭하고."
이렇게 피해가 발생하자, '등록제'까지 도입하고, 재분양 운동까지 펴고 있지만 버려지는 숫자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홍기(대전 동물보호소 보호팀장) : "준비 없이 편하게 강아지 1마리 키우겠다고 하시면 키우다가 유기 견이 재발생 될 수 있어서"
하나의 생명을 선택해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만큼, 책임진다는 의식 전환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요즘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많은데요,
하지만, 병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한해 10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버려진 개들이 농가를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완견들로, 비좁은 보호소 안이 가득 찼습니다.
200마리가 넘습니다.
병들거나, 귀찮다고, 버려진 겁니다.
이렇게 유기된 개와 고양이는 지난 2010년 10만여 마리. 지난 2002년 만 5천여 마리보다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동물보호소에서 30일 동안 보호를 받다 주인을 찾지 못한 동물은 대부분 안락사 되는 실정입니다.
버려지는 애완견이 많다 보니, 떼를 지어 농가를 습격하기도 합니다.
경남 사천의 한 농가 닭이 죽어 있고, 1마리는 물어뜯긴 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 동네에서만 100여 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버려진 개 4~5마리가 떼를 지어 농가 닭들을 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도연(피해 주민) : "닭 2마리를 물어가 버리고, (유기 견은)어디 갔는지, 흔적도 없고 장닭하고."
이렇게 피해가 발생하자, '등록제'까지 도입하고, 재분양 운동까지 펴고 있지만 버려지는 숫자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홍기(대전 동물보호소 보호팀장) : "준비 없이 편하게 강아지 1마리 키우겠다고 하시면 키우다가 유기 견이 재발생 될 수 있어서"
하나의 생명을 선택해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만큼, 책임진다는 의식 전환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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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 애완동물 10만 마리…농가 습격까지
-
- 입력 2012-03-30 07:57:56
<앵커 멘트>
요즘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많은데요,
하지만, 병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한해 10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버려진 개들이 농가를 습격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완견들로, 비좁은 보호소 안이 가득 찼습니다.
200마리가 넘습니다.
병들거나, 귀찮다고, 버려진 겁니다.
이렇게 유기된 개와 고양이는 지난 2010년 10만여 마리. 지난 2002년 만 5천여 마리보다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동물보호소에서 30일 동안 보호를 받다 주인을 찾지 못한 동물은 대부분 안락사 되는 실정입니다.
버려지는 애완견이 많다 보니, 떼를 지어 농가를 습격하기도 합니다.
경남 사천의 한 농가 닭이 죽어 있고, 1마리는 물어뜯긴 채 움직이지 못합니다.
이 동네에서만 100여 마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버려진 개 4~5마리가 떼를 지어 농가 닭들을 습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도연(피해 주민) : "닭 2마리를 물어가 버리고, (유기 견은)어디 갔는지, 흔적도 없고 장닭하고."
이렇게 피해가 발생하자, '등록제'까지 도입하고, 재분양 운동까지 펴고 있지만 버려지는 숫자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홍기(대전 동물보호소 보호팀장) : "준비 없이 편하게 강아지 1마리 키우겠다고 하시면 키우다가 유기 견이 재발생 될 수 있어서"
하나의 생명을 선택해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만큼, 책임진다는 의식 전환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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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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