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라니로 탕을 만들어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판매한 건강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몸에 위험한 한약재를 넣고 비만치료제라고 판매한 곳도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건강원, 주인이 중탕기에 고기를 넣습니다.
고라니 고깁니다.
식용으로 금지돼 있지만 아랑곳없이 손님들에게 권유합니다.
<녹취> 건강원 업주 : "한약부터 미리 넣고 (고라니를) 넣어서 (손님에게) 친절하게 깨끗이 달여주니까."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고라니 한 마리 중탕을 최대 60만 원까지 받고 판매했습니다.
야생동물인 고라니는 거래 자체도 불법입니다.
<녹취> 건강원 업주 : "그걸 제가 몰랐어요.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그렇게 풀어줘서 잡아왔다고..."
마음대로 만든 한약을 다이어트 제품이라고 판 건강원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몸에 위험한 마황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한의학박사) : "이 재료는 반드시 한의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엄격하게 써야되며 잘못 쓰면 두통이나 심장을 자극하는 등 몸에 치명적인 위험을.."
이런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건강원은 모두 12곳, 의학 지식이 부족한 노인들이 주 고객이었습니다.
<녹취> 박중규(서울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야생 동물을 사용한다던지 식품으로 사용해선 안되는 한약재료, 독성이 많은 재료를 사용했다던지 시민의 생명에 위협되는 요인이 많았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건강원 업주 12명을 형사입건하고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고라니로 탕을 만들어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판매한 건강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몸에 위험한 한약재를 넣고 비만치료제라고 판매한 곳도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건강원, 주인이 중탕기에 고기를 넣습니다.
고라니 고깁니다.
식용으로 금지돼 있지만 아랑곳없이 손님들에게 권유합니다.
<녹취> 건강원 업주 : "한약부터 미리 넣고 (고라니를) 넣어서 (손님에게) 친절하게 깨끗이 달여주니까."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고라니 한 마리 중탕을 최대 60만 원까지 받고 판매했습니다.
야생동물인 고라니는 거래 자체도 불법입니다.
<녹취> 건강원 업주 : "그걸 제가 몰랐어요.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그렇게 풀어줘서 잡아왔다고..."
마음대로 만든 한약을 다이어트 제품이라고 판 건강원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몸에 위험한 마황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한의학박사) : "이 재료는 반드시 한의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엄격하게 써야되며 잘못 쓰면 두통이나 심장을 자극하는 등 몸에 치명적인 위험을.."
이런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건강원은 모두 12곳, 의학 지식이 부족한 노인들이 주 고객이었습니다.
<녹취> 박중규(서울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야생 동물을 사용한다던지 식품으로 사용해선 안되는 한약재료, 독성이 많은 재료를 사용했다던지 시민의 생명에 위협되는 요인이 많았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건강원 업주 12명을 형사입건하고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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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라니탕 관절염 특효” 건강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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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30 07:57:57
<앵커 멘트>
고라니로 탕을 만들어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판매한 건강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몸에 위험한 한약재를 넣고 비만치료제라고 판매한 곳도 있습니다.
백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건강원, 주인이 중탕기에 고기를 넣습니다.
고라니 고깁니다.
식용으로 금지돼 있지만 아랑곳없이 손님들에게 권유합니다.
<녹취> 건강원 업주 : "한약부터 미리 넣고 (고라니를) 넣어서 (손님에게) 친절하게 깨끗이 달여주니까."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고 속여 고라니 한 마리 중탕을 최대 60만 원까지 받고 판매했습니다.
야생동물인 고라니는 거래 자체도 불법입니다.
<녹취> 건강원 업주 : "그걸 제가 몰랐어요.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했고. 그렇게 풀어줘서 잡아왔다고..."
마음대로 만든 한약을 다이어트 제품이라고 판 건강원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몸에 위험한 마황 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한의학박사) : "이 재료는 반드시 한의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엄격하게 써야되며 잘못 쓰면 두통이나 심장을 자극하는 등 몸에 치명적인 위험을.."
이런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건강원은 모두 12곳, 의학 지식이 부족한 노인들이 주 고객이었습니다.
<녹취> 박중규(서울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야생 동물을 사용한다던지 식품으로 사용해선 안되는 한약재료, 독성이 많은 재료를 사용했다던지 시민의 생명에 위협되는 요인이 많았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건강원 업주 12명을 형사입건하고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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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원 기자 jwhi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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