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外

입력 2012.03.30 (07:57) 수정 2012.03.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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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 입니다.

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씨가 이화여대 특강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지난 21일 이화여대 행정학과의 인사초청 특강 중 복거일 씨는 "여성은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의 의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감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밖에 복 씨는"여성이 화장을 하는 이유는 남성에게 성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내용은 당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학내 게시판에 올리며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특강인가. 학생들 정말 불쾌했겠다" "강의 전체 내용을 떠나서 ‘여성을 남성의 유전자를 보전키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여성비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불완전하게 습득한 진화심리학 지식에 대충 자기 이념을 투영하는 잘못된 발언"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 아워’

내일(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우리나라 곳곳 주요 건물의 전등이 1시간 동안 꺼집니다.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아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지구촌 소등 행사의 하나인데요.

지구 온난화 현상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한 시간 동안 지구에게 휴식을 주자는 캠페인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세계 자연보호기금이 시작해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데요.

올해 전 세계 135개국 5천 200여개 도시가 동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공공기관 7만 4천 5백개 건물과 공동주택 2백만 가구가 전등 끄기에 동참 한다고 하네요.

여성 건강 기원 헝가리 이색 행사

헝가리에서 벌어진 이색 행사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동쪽으로 90km 떨어진 노그라드주 홀로쾨 전통마을.

열흘 앞으로 다가온 부활절을 앞두고 남성들은 여성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지난 1600년대부터 전해내려온 부활주일 기념 전통 행사인데요.

"여성이 계속 건강하길 바라는 의미로 물을 붓는다."고 합니다.

물을 뿌리기전 남성은 시를 암송하고 나중에 여성들에게 이 지역 전통 식사를 대접한다는데요.

세계 각국 건강을 기원하는 방법도 다양하네요.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미국 법정에서 흉악범들이 착한 이미지로 배심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뿔테 안경을 착용한다는 뉴스.

가랑이 사이에 잘 늘어나는 천을 덧댄 바지가 해외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소식. 교보문고 강남점,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과 함께 서울 강남의 서점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영풍문고 강남점이 10여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는 뉴스. 다음달 27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이 '청소년 유해 공연물'로 분류됐다는 소식.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일본의 최고 부자에 유니클로를 소유한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올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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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광장]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外
    • 입력 2012-03-30 07:57:58
    • 수정2012-03-30 08:18: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 입니다. 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씨가 이화여대 특강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지난 21일 이화여대 행정학과의 인사초청 특강 중 복거일 씨는 "여성은 결혼해도 언제나 혼외정사의 의도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감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밖에 복 씨는"여성이 화장을 하는 이유는 남성에게 성적으로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내용은 당시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학내 게시판에 올리며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특강인가. 학생들 정말 불쾌했겠다" "강의 전체 내용을 떠나서 ‘여성을 남성의 유전자를 보전키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여성비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불완전하게 습득한 진화심리학 지식에 대충 자기 이념을 투영하는 잘못된 발언"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 아워’ 내일(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우리나라 곳곳 주요 건물의 전등이 1시간 동안 꺼집니다. '지구를 위한 시간, 어스아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지구촌 소등 행사의 하나인데요. 지구 온난화 현상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한 시간 동안 지구에게 휴식을 주자는 캠페인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세계 자연보호기금이 시작해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데요. 올해 전 세계 135개국 5천 200여개 도시가 동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공공기관 7만 4천 5백개 건물과 공동주택 2백만 가구가 전등 끄기에 동참 한다고 하네요. 여성 건강 기원 헝가리 이색 행사 헝가리에서 벌어진 이색 행사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동쪽으로 90km 떨어진 노그라드주 홀로쾨 전통마을. 열흘 앞으로 다가온 부활절을 앞두고 남성들은 여성을 향해 물을 뿌립니다. 지난 1600년대부터 전해내려온 부활주일 기념 전통 행사인데요. "여성이 계속 건강하길 바라는 의미로 물을 붓는다."고 합니다. 물을 뿌리기전 남성은 시를 암송하고 나중에 여성들에게 이 지역 전통 식사를 대접한다는데요. 세계 각국 건강을 기원하는 방법도 다양하네요.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미국 법정에서 흉악범들이 착한 이미지로 배심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뿔테 안경을 착용한다는 뉴스. 가랑이 사이에 잘 늘어나는 천을 덧댄 바지가 해외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라는 소식. 교보문고 강남점, 반디앤루니스 코엑스점과 함께 서울 강남의 서점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영풍문고 강남점이 10여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는 뉴스. 다음달 27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이 '청소년 유해 공연물'로 분류됐다는 소식.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일본의 최고 부자에 유니클로를 소유한 야나이 타다시 회장이 올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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