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 교재 “태평양 전쟁은 日 자위 전쟁”

일본 도쿄도의 도립 고등학교 교재에 태평양 전쟁이 '일본의 자위전쟁'이라는 더글러스 맥아더의 발언이 실렸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우익지인 산케이 신문에 의하면 도쿄 도립고교의 올해 지리역사 교재에 태평양 전쟁 당시 연합군 사령관이었던 맥아더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해, 주로 자위상의 이유로 전쟁을 했다고 말한 1951년 의회 발언이 실렸습니다.

이 교재는 올해 도립고교 신입생 약 4만명에게 배포될 예정인데, 침략 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의 역사를 호도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