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대비 달러화 비중 수치 공개 이래 최저

한국은행이 운용하는 외화자산 가운데 미국 달러화 자산 비중이 2007년 공개를 시작한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011년 연차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외화보유액 3천64억 달러 가운데 금과 국제통화기금 포지션 등을 제외한 운용 외화자산은 2천982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전체 외화자산 가운데 미 달러화 자산의 비중은 60.5%로 1년 전보다 3.2% 하락했습니다.

달러화 자산 비중은 처음 공개된 2007년 64.6%에서 2008년 64.5%, 2009년 63.1%로 낮아지다가 2010년에는 63.7%를 기록했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제환율 변동으로 인한 보유 외화자산의 가치변동을 완화하고자 미 달러화 이외에 유로화와 엔화, 파운드화 등 주요국 통화에 분산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