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철가 아우’ 전남 꺾고 도약

입력 2012.03.3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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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에서 포항이 제철가 동생 구단인 전남을 꺾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모렌 K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가 열립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은 전반 29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조찬호가 강력한 왼발슛을 꽂아 넣었습니다.

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해 가며 조찬호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준 신광훈도 빛났습니다.

전남은 거센 반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슈팅이 매번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대에 맞는 등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포항이 결국 제철가 동생 구단인 전남을 1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맛보며 5위로 도약했습니다.

부산은 성남을 꺾고 시즌 첫 승의 갈증을 풀었습니다.

김창수가 후반 막판 성남 골문을 열어 결승골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김창수 : "선수들이 모두 합심해서 승리한 것 같습니다"

한편 K리그 최고 라이벌 수원과 서울은 모레 시즌 첫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원은 서울전 4연승을 노리고, 서울은 화끈한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효 : "우리 홈 경기고 또 홈에서 서울에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어느 한 쪽은 아마도 치명타를 입을 것이다"

결전을 앞둔 두 감독은 껴안으며 환하게 웃었지만 필승을 향한 비장감이 엿보였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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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제철가 아우’ 전남 꺾고 도약
    • 입력 2012-03-30 22:03:02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오일뱅크 프로축구에서 포항이 제철가 동생 구단인 전남을 꺾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모렌 K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수원과 서울의 빅매치가 열립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포항은 전반 29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조찬호가 강력한 왼발슛을 꽂아 넣었습니다. 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해 가며 조찬호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준 신광훈도 빛났습니다. 전남은 거센 반격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슈팅이 매번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대에 맞는 등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포항이 결국 제철가 동생 구단인 전남을 1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맛보며 5위로 도약했습니다. 부산은 성남을 꺾고 시즌 첫 승의 갈증을 풀었습니다. 김창수가 후반 막판 성남 골문을 열어 결승골로 장식했습니다. <인터뷰>김창수 : "선수들이 모두 합심해서 승리한 것 같습니다" 한편 K리그 최고 라이벌 수원과 서울은 모레 시즌 첫 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수원은 서울전 4연승을 노리고, 서울은 화끈한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효 : "우리 홈 경기고 또 홈에서 서울에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인터뷰> 최용수 :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어느 한 쪽은 아마도 치명타를 입을 것이다" 결전을 앞둔 두 감독은 껴안으며 환하게 웃었지만 필승을 향한 비장감이 엿보였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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