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영화·드라마가 뮤지컬 속으로

입력 2012.03.3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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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푹 빠져 봤던 드라마와 영화를 새로운 장르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참 반갑겠죠.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와 드라마가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서편제> 달콤한 로맨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파리의 연인> 을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현장. 추억의 드라마와 영화를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 계신가요?

요즘 우리 뮤지컬 시장이 상당히 풍성해졌는데요. 그중 친숙한 캐릭터로 관객몰이를 하는 뮤지컬 소개해 드립니다.

1994년 한국 영화 돌풍을 일으킨 영화 <서편제> . 판소리와 영화의 절묘한 만남으로 많은 관객들의 가슴에 잊혀지지 않는 명작으로 꼽히는데요.

지금 뮤지컬 무대에서 이 <서편제>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한광민(뮤지컬 서편제 기획):"영화 서편제와 뮤지컬 서편제는 고 이창준의 서편제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같지만 저희 뮤지컬에는 현대적인 뮤지컬 넘버들이 덧대어 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더뮤지컬 어워드 5개부분을 수상을 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아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다음달 중순까지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 기억 나시나요?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 은 발랄한 노래와 캐릭터로 관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유미(서울특별시 항동):"내용을 아니까 식상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요. 그래도 뮤지컬만의 색다른 면이 있어서 드라마와는 다른 재미가 있어요."

<인터뷰>김수로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기획):"아무래도 뮤지컬이니까 곡들이 다 좋아야 하고 라이브로 연주를 해서 드라마로 본 시청자들이 새로움을 느끼는데 충분한 창의적인 표현이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한다."

뮤지컬 <파리의 연인>도 다음달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입니다.

흥미롭게도 파란눈의 외국인이 뮤지컬의 연출을 맡았는데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터뷰>구스타보 자작(뮤지컬 파리의 연인 연출):"1년 전 쯤에 파리의 연인을 봤습니다. 2개의 줄거리가 있다는게 강점인데요."

하나는 신데렐라고 하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뮤지컬에 아주 딱 맞는 이야기인거죠.

2004년 방영 이후, 8년만에 뮤지컬로 탄생된 <파리의 연인>, 매력적인 주인공들도 기대되는데요.
<인터뷰>정상윤(한기주 역):"박신양 선배님이 맡은 역. 재벌2세고 모든걸 다 가져. 드라마 원작이 따로 있지만 연기하는 배우도 다르고, 신선하고 멋지다."

한 번쯤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던 드라마와 영화를 다시 만나는 방법.

올 봄, 뮤지컬 무대에서 즐거운 만남을 기대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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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문화] 영화·드라마가 뮤지컬 속으로
    • 입력 2012-03-30 2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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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푹 빠져 봤던 드라마와 영화를 새로운 장르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참 반갑겠죠.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와 드라마가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서편제> 달콤한 로맨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파리의 연인> 을 음악과 함께 만날 수 있는 현장. 추억의 드라마와 영화를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 계신가요? 요즘 우리 뮤지컬 시장이 상당히 풍성해졌는데요. 그중 친숙한 캐릭터로 관객몰이를 하는 뮤지컬 소개해 드립니다. 1994년 한국 영화 돌풍을 일으킨 영화 <서편제> . 판소리와 영화의 절묘한 만남으로 많은 관객들의 가슴에 잊혀지지 않는 명작으로 꼽히는데요. 지금 뮤지컬 무대에서 이 <서편제>를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한광민(뮤지컬 서편제 기획):"영화 서편제와 뮤지컬 서편제는 고 이창준의 서편제를 원작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같지만 저희 뮤지컬에는 현대적인 뮤지컬 넘버들이 덧대어 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더뮤지컬 어워드 5개부분을 수상을 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아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다음달 중순까지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에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 기억 나시나요?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 은 발랄한 노래와 캐릭터로 관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유미(서울특별시 항동):"내용을 아니까 식상하지 않을까 걱정됐는데요. 그래도 뮤지컬만의 색다른 면이 있어서 드라마와는 다른 재미가 있어요." <인터뷰>김수로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기획):"아무래도 뮤지컬이니까 곡들이 다 좋아야 하고 라이브로 연주를 해서 드라마로 본 시청자들이 새로움을 느끼는데 충분한 창의적인 표현이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한다." 뮤지컬 <파리의 연인>도 다음달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입니다. 흥미롭게도 파란눈의 외국인이 뮤지컬의 연출을 맡았는데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인터뷰>구스타보 자작(뮤지컬 파리의 연인 연출):"1년 전 쯤에 파리의 연인을 봤습니다. 2개의 줄거리가 있다는게 강점인데요." 하나는 신데렐라고 하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뮤지컬에 아주 딱 맞는 이야기인거죠. 2004년 방영 이후, 8년만에 뮤지컬로 탄생된 <파리의 연인>, 매력적인 주인공들도 기대되는데요. <인터뷰>정상윤(한기주 역):"박신양 선배님이 맡은 역. 재벌2세고 모든걸 다 가져. 드라마 원작이 따로 있지만 연기하는 배우도 다르고, 신선하고 멋지다." 한 번쯤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던 드라마와 영화를 다시 만나는 방법. 올 봄, 뮤지컬 무대에서 즐거운 만남을 기대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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