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특검, 꼬리자르기용으로 이용돼선 안돼”

입력 2012.04.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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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특검을 제안한데 대해 시간끌기용 꼬리 자르기용으로 특검이 이용돼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 위원장은 오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보다는 당장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실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한명숙 위원장은 이어 특별수사본부 신설을 통한 재수사와 권재진 법무장관의 해임, 검찰 수사진의 전면 교체와 민간인 불법 사찰 자료 전면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2년 전 민간인 사찰 문제가 터졌지만 지금까지 침묵하고 방조했다며 이제 와서 단절을 운운하는 것은 자신만 살겠다는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민주당이 주장한 사찰 2천 6백여 건 가운데 80%인 2천 2백여 건은 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진 것이라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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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숙 “특검, 꼬리자르기용으로 이용돼선 안돼”
    • 입력 2012-04-01 11:12:16
    정치
민주통합당 한명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특검을 제안한데 대해 시간끌기용 꼬리 자르기용으로 특검이 이용돼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 위원장은 오늘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보다는 당장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실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한명숙 위원장은 이어 특별수사본부 신설을 통한 재수사와 권재진 법무장관의 해임, 검찰 수사진의 전면 교체와 민간인 불법 사찰 자료 전면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2년 전 민간인 사찰 문제가 터졌지만 지금까지 침묵하고 방조했다며 이제 와서 단절을 운운하는 것은 자신만 살겠다는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민주당이 주장한 사찰 2천 6백여 건 가운데 80%인 2천 2백여 건은 노무현 정부 시절 이뤄진 것이라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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