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무주공산’ 각축전

입력 2012.04.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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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2총선, 현장을 가다' 순섭니다.

오늘은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정치 신인들이 각축전을 펴고 있는 `평택 을' 선거구에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택항 개발과 삼성전자 유치 등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유권자 18만 8천 명의 `평택 을' 선거구, 3선의 정장선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도의원과 정치 신인 등 다섯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인 이재영 후보는 고덕 신도시 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영 후보(새누리당) : "황해자유구역 개발이라든가,관광단지 개발, 삼성전자 유치,LG전자 유치 이런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경기도의회 평택항 특위 위원장을 지낸 오세호 후보는 평택항을 세계 100위권 항만으로 개발하고, 미군 기지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호 후보(민주통합당) : "본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본 계약을 꼭 체결해서 삼성전자가 평택에 입주하는데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상급식 등 교육과 복지 문제에 앞장서온 정통민주당 김연식 후보는 이념 논쟁보다 도시가스 확충과 같은 민생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식 후보(정통민주당) : "실질적 수준의 영유아 무상 교육과 24시간 무한 돌봄, 영유아 보육원 확대로 우리 아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뉴욕한인회장 출신의 무소속 이세종 후보는 부가가치세 인하와 대기업 법인세 인상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세종 후보(무소속) : "정권 심판이나 민간사찰 등이 이슈가 아니라, 평택 미군 이전을 어떻게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후보들이 낙후된 지역 개발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공산인 `평택 을' 선거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정책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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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을 ‘무주공산’ 각축전
    • 입력 2012-04-03 21:59:1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2012총선, 현장을 가다' 순섭니다. 오늘은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정치 신인들이 각축전을 펴고 있는 `평택 을' 선거구에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택항 개발과 삼성전자 유치 등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유권자 18만 8천 명의 `평택 을' 선거구, 3선의 정장선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도의원과 정치 신인 등 다섯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인 이재영 후보는 고덕 신도시 개발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영 후보(새누리당) : "황해자유구역 개발이라든가,관광단지 개발, 삼성전자 유치,LG전자 유치 이런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경기도의회 평택항 특위 위원장을 지낸 오세호 후보는 평택항을 세계 100위권 항만으로 개발하고, 미군 기지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호 후보(민주통합당) : "본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본 계약을 꼭 체결해서 삼성전자가 평택에 입주하는데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상급식 등 교육과 복지 문제에 앞장서온 정통민주당 김연식 후보는 이념 논쟁보다 도시가스 확충과 같은 민생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연식 후보(정통민주당) : "실질적 수준의 영유아 무상 교육과 24시간 무한 돌봄, 영유아 보육원 확대로 우리 아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합니다." 뉴욕한인회장 출신의 무소속 이세종 후보는 부가가치세 인하와 대기업 법인세 인상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세종 후보(무소속) : "정권 심판이나 민간사찰 등이 이슈가 아니라, 평택 미군 이전을 어떻게 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후보들이 낙후된 지역 개발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무주공산인 `평택 을' 선거전은 막판까지 치열한 정책대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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