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샤, 5연속 챔스 4강행!

입력 2012.04.04 (07:08) 수정 2012.04.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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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4호골' 신고…챔스리그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



뮌헨, 마르세유 꺾고 4강 합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AC밀란(이탈리아)을 따돌리고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29일 원정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해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메시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어 1,2차전 합계 3-1로 5년 연속 4강행 티켓을 쥐었다.



AC밀란은 메시에게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내주고 8강전에서 주저앉았다.



전반 11분 메시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빚어냈다.



AC밀란은 그 후 20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이브라히 모비치가 건넨 공을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오른발로 골대 좌측에 꽂아 넣어 1-1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원정에서 골을 뽑아낸 AC밀란에 밀려 4강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위기감에 사로잡힌 바르셀로나는 연방 AC밀란의 골문을 노렸다.



팀의 근심을 풀어준 것은 '골잡이'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 상대 수문장을 완전히 속이는 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후반 8분 골문 좌측에서 메시에게서 받은 공을 살짝 올려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골을 몰아넣은 메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4호 골을 신고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1962-1963시즌에 AC밀란을 이끈 호세 알타파니가 세운 종전 최다 골 기록과 같은 것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이비차 올리치를 앞세워 마르세유(프랑스)를 홈에서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둔 뮌헨은 1,2차전 합계 4-0으로 마르세유를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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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2골’ 바르샤, 5연속 챔스 4강행!
    • 입력 2012-04-04 07:08:47
    • 수정2012-04-04 07:51:13
    연합뉴스
메시 '14호골' 신고…챔스리그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

뮌헨, 마르세유 꺾고 4강 합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AC밀란(이탈리아)을 따돌리고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3-1로 제압했다.

지난 29일 원정 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해 0-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메시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어 1,2차전 합계 3-1로 5년 연속 4강행 티켓을 쥐었다.

AC밀란은 메시에게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내주고 8강전에서 주저앉았다.

전반 11분 메시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빚어냈다.

AC밀란은 그 후 20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이브라히 모비치가 건넨 공을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오른발로 골대 좌측에 꽂아 넣어 1-1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원정에서 골을 뽑아낸 AC밀란에 밀려 4강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위기감에 사로잡힌 바르셀로나는 연방 AC밀란의 골문을 노렸다.

팀의 근심을 풀어준 것은 '골잡이'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 상대 수문장을 완전히 속이는 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후반 8분 골문 좌측에서 메시에게서 받은 공을 살짝 올려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2골을 몰아넣은 메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4호 골을 신고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1962-1963시즌에 AC밀란을 이끈 호세 알타파니가 세운 종전 최다 골 기록과 같은 것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이비차 올리치를 앞세워 마르세유(프랑스)를 홈에서 2-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둔 뮌헨은 1,2차전 합계 4-0으로 마르세유를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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