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시키겠다” 협박 9억 원 가로채

입력 2012.04.04 (10:33) 수정 2012.04.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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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코스피 상장사 경영진에게 상장을 폐지하겠다며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사채업자 58살 최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2010년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다산리츠 부회장 49살 조모씨에게 국토해양부에 비리 사실을 알려 상장을 폐지하도록 하겠다며 협박해 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울 시내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 수십 명에게 수사 청탁과 사건 무마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이 건네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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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 폐지시키겠다” 협박 9억 원 가로채
    • 입력 2012-04-04 10:33:30
    • 수정2012-04-04 15:35:51
    사회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코스피 상장사 경영진에게 상장을 폐지하겠다며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사채업자 58살 최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최씨는, 지난 2010년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다산리츠 부회장 49살 조모씨에게 국토해양부에 비리 사실을 알려 상장을 폐지하도록 하겠다며 협박해 9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울 시내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 수십 명에게 수사 청탁과 사건 무마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이 건네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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