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4월 가장 많이 발생…담뱃불이 가장 큰 원인

입력 2012.04.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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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의 산불은 등산객이 몰리는 4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담뱃불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4년간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260여 건의 산불 가운데 4월이 22%인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56건, 3월이 46건 순으로 나타나 2월에서 4월사이의 화재 건수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일별로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48건으로 평일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담배꽁초가 120여 건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불장난 59건, 방화추정이 38건, 쓰레기 소각이 12건 순이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산불의 58%가 등산객이 몰리는 낮 12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최근 4년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때문에 5만 3천 여 제곱미터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초등학교 운동장 11개에 맞먹는 산림면적이 산불로 소실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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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4월 가장 많이 발생…담뱃불이 가장 큰 원인
    • 입력 2012-04-04 11:21:14
    사회
서울시내의 산불은 등산객이 몰리는 4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원인은 담뱃불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4년간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260여 건의 산불 가운데 4월이 22%인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56건, 3월이 46건 순으로 나타나 2월에서 4월사이의 화재 건수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일별로는 등산객들이 많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각각 48건으로 평일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원인은 담배꽁초가 120여 건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불장난 59건, 방화추정이 38건, 쓰레기 소각이 12건 순이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산불의 58%가 등산객이 몰리는 낮 12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최근 4년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산불때문에 5만 3천 여 제곱미터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는 초등학교 운동장 11개에 맞먹는 산림면적이 산불로 소실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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