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류 팬들 “빅뱅·투애니원 최고”

<앵커 멘트>

프랑스 한류 팬들은 케이 팝 가수 가운데 빅뱅과 투애니원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극장가에서는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복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프랑스 현지 한류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K팝 가수는 '빅뱅'과 '투애니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 지사가 한류 팬 3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프랑스 한류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K팝 남자 그룹은 '빅뱅', 여자그룹은 '투애니원'이였습니다.

남자 그룹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여자 그룹에서는 소녀시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한국 방문 때 함께 여행하고 싶은 K팝 스타'로는 슈퍼주니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외 한류 팬들은 주로 K 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차'와 '러브픽션' 그리고 '건축학개론'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한국 영화의 관객 수는 679만 명으로 점유율 60%를 기록했습니다.

영화 '화차'는 지난 한 달 관객 230만 명을 동원해 1위에 올랐고, '러브픽션'과 '건축학개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한 달 극장을 찾은 관객은 천13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났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