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회계시스템 기능 못 해”

입력 2012.04.04 (13:53) 수정 2012.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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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회계담당 직원의 정유사 품질검사 수수료 21억 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석유관리원의 회계시스템이 사실상 마비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 회계시스템은 수입과 지출 과정에서 내부통제를 위해 마련됐지만 회계담당 팀장은 시스템 권한이 없어 담당 직원이 전표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삭제해도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법인통장 발급때 법인인감과 사업자등록증 등 증명서 발급 통제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직원이 아무런 통제없이 횡령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석유관리원 회계담당 직원 최 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4년 동안 정유회사들이 낸 석유품질검사 수수료 21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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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관리원 회계시스템 기능 못 해”
    • 입력 2012-04-04 13:53:41
    • 수정2012-04-04 15:03:22
    경제
한국석유관리원 회계담당 직원의 정유사 품질검사 수수료 21억 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석유관리원의 회계시스템이 사실상 마비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 회계시스템은 수입과 지출 과정에서 내부통제를 위해 마련됐지만 회계담당 팀장은 시스템 권한이 없어 담당 직원이 전표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삭제해도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법인통장 발급때 법인인감과 사업자등록증 등 증명서 발급 통제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직원이 아무런 통제없이 횡령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석유관리원 회계담당 직원 최 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4년 동안 정유회사들이 낸 석유품질검사 수수료 21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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