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성추행 피해자 ‘책임 전가 논평’ 사과

입력 2012.04.04 (14:06) 수정 2012.04.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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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검사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기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논평을 발표해 물의를 빚었던 대한변호사협회가 부적절한 논평이었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대한변협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문제의 논평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장검사가 여기자를 성추행한 행위는 문제의 논평에서 지적한 검찰과 언론간의 옳지 못한 유착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피해자인 여기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 비춰질 수 있어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변협은 지난 2일 "왜 검찰이 언론인과 한계를 넘어가는 술자리를 만들고, 여기자들 또한 그런 자리에 응해 수모를 당하는지 의문"이라면서, "권력에 유착해 편히 취재하려는 언론의 일탈된 행동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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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04 14:06:01
    • 수정2012-04-04 15:35:49
    사회
현직 부장검사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기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논평을 발표해 물의를 빚었던 대한변호사협회가 부적절한 논평이었다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대한변협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문제의 논평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장검사가 여기자를 성추행한 행위는 문제의 논평에서 지적한 검찰과 언론간의 옳지 못한 유착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피해자인 여기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 비춰질 수 있어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변협은 지난 2일 "왜 검찰이 언론인과 한계를 넘어가는 술자리를 만들고, 여기자들 또한 그런 자리에 응해 수모를 당하는지 의문"이라면서, "권력에 유착해 편히 취재하려는 언론의 일탈된 행동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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