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27점’ 인디애나, 뉴욕에 역전승

입력 2012.04.04 (15: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990년대 팀의 간판 슈터인 레지 밀러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역전승리로 축하했다.



인디애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욕 닉스에 112-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전날 명예에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슈터 밀러에게 경의를 표했다.



밀러는 1994-1995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뉴욕을 만나 경기 종료 18초 전 99-105로 6점 뒤진 상황에서 혼자 8점을 몰아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고 이후 '닉스 킬러'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날도 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까지 뉴욕에 89-74로 끌려갔다.



이번에 팀을 구한 것은 대니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3점슛 2방을 연달아 림에 꽂은 것을 비롯, 자신이 올린 27점 중 14점을 4쿼터에 쏟아부었다.



결국 4쿼터에만 40점을 기록한 인디애나는 뉴욕을 17점으로 꽁꽁 묶어 8점 차 역전에 성공, 2연승을 달렸다.



동부콘퍼런스 8위 뉴욕은 9위 밀워키와 격차가 1경기 반으로 줄어들어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9-93으로 무찔렀다.



마이애미의 제임스는 41득점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현지시간) 전적

토론토 92-87 샬럿

샌안토니오 125-90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12-104 뉴욕

마이애미 99-93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02-95 올랜도

멤피스 98-94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09-100 새크라멘토

LA레이커스 91-87 뉴저지

porqu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그랜저 27점’ 인디애나, 뉴욕에 역전승
    • 입력 2012-04-04 15:01:48
    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1990년대 팀의 간판 슈터인 레지 밀러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역전승리로 축하했다.

인디애나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욕 닉스에 112-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전날 명예에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슈터 밀러에게 경의를 표했다.

밀러는 1994-1995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뉴욕을 만나 경기 종료 18초 전 99-105로 6점 뒤진 상황에서 혼자 8점을 몰아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고 이후 '닉스 킬러'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날도 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까지 뉴욕에 89-74로 끌려갔다.

이번에 팀을 구한 것은 대니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3점슛 2방을 연달아 림에 꽂은 것을 비롯, 자신이 올린 27점 중 14점을 4쿼터에 쏟아부었다.

결국 4쿼터에만 40점을 기록한 인디애나는 뉴욕을 17점으로 꽁꽁 묶어 8점 차 역전에 성공, 2연승을 달렸다.

동부콘퍼런스 8위 뉴욕은 9위 밀워키와 격차가 1경기 반으로 줄어들어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마이애미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9-93으로 무찔렀다.

마이애미의 제임스는 41득점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현지시간) 전적
토론토 92-87 샬럿
샌안토니오 125-90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12-104 뉴욕
마이애미 99-93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02-95 올랜도
멤피스 98-94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09-100 새크라멘토
LA레이커스 91-87 뉴저지
porqu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