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찰, 현행범 놓치고 한달 넘게 은폐

입력 2012.04.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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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현장에서 체포된 외국인이 이송 도중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한 달여 만에 자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도박을 하던 베트남인 26살 A 씨 등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이송 도중, A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40일가량 은폐해 오다 지난달 28일, A씨가 경찰에 자수한 뒤에야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보고를 누락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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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경찰, 현행범 놓치고 한달 넘게 은폐
    • 입력 2012-04-04 16:47:23
    사회
도박 현장에서 체포된 외국인이 이송 도중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 한 달여 만에 자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1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도박을 하던 베트남인 26살 A 씨 등 15명이 현장에서 체포돼 이송 도중, A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40일가량 은폐해 오다 지난달 28일, A씨가 경찰에 자수한 뒤에야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보고를 누락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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