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사고 원인, 기체 결빙 때문”

입력 2012.04.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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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튜멘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의 유력한 원인이 기체 결빙에 따른 조종력 상실 때문으로 보인다고 현지 유력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습니다.

이신문은 러시아연방항공청 관계자가 사고기 블랙박스 해독 결과 여객기가 기체 결빙으로 조종력을 상실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비행기의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행 전 미리 동체와 날개 사이 사이에 결빙방지제를 뿌려야 하지만 사고기 기장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조사위원회는 기장이 결빙방지제 살포를 거부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즈베스티야는 기장이 사고기인 ATR-72에 설치돼 있는 자동 결빙방지시스템을 믿고 결빙방지제 살포를 거부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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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여객기 사고 원인, 기체 결빙 때문”
    • 입력 2012-04-04 17:01:37
    국제
지난 2일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튜멘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의 유력한 원인이 기체 결빙에 따른 조종력 상실 때문으로 보인다고 현지 유력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습니다. 이신문은 러시아연방항공청 관계자가 사고기 블랙박스 해독 결과 여객기가 기체 결빙으로 조종력을 상실한 것이 확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비행기의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비행 전 미리 동체와 날개 사이 사이에 결빙방지제를 뿌려야 하지만 사고기 기장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조사위원회는 기장이 결빙방지제 살포를 거부한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즈베스티야는 기장이 사고기인 ATR-72에 설치돼 있는 자동 결빙방지시스템을 믿고 결빙방지제 살포를 거부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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