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발사 제재시 ‘3차 핵실험’ 시사

입력 2012.04.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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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대응해 미국과 유엔 등이 제재를 가할 경우 3차 핵실험을 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기사에서 광명성 3호 발사를 시비질하는 미국의 언동은 시계바늘이 지난 2009년 4월 이후로 옮겨지도록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나 같다며, 당시에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자위적 조치로 두 번째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이 식량지원을 취소한다는 것은 2.29 합의의 핵심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합의가 깨지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우라늄 농축활동을 임시중지하기로 한 공약도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성국가 건설의 시간표에 따라 위성발사 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일부 나라들이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에서 이미 발표한 계획을 철회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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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광명성 발사 제재시 ‘3차 핵실험’ 시사
    • 입력 2012-04-04 19:14:58
    정치
북한은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대응해 미국과 유엔 등이 제재를 가할 경우 3차 핵실험을 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기사에서 광명성 3호 발사를 시비질하는 미국의 언동은 시계바늘이 지난 2009년 4월 이후로 옮겨지도록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나 같다며, 당시에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자위적 조치로 두 번째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미국이 식량지원을 취소한다는 것은 2.29 합의의 핵심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합의가 깨지면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우라늄 농축활동을 임시중지하기로 한 공약도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성국가 건설의 시간표에 따라 위성발사 계획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일부 나라들이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에서 이미 발표한 계획을 철회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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