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택시요금은 제자리인데 LPG 값은 오르고, 손님까지 뚝 떨어져서 견디다 못한 택시 기사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택시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한 개 차로를 점거하고 시속 20~30킬로미터로 천천히 가며 시위에 나선 겁니다.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불법 부착물을 붙였다며 제지에 나선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택시기사들이 뿔 난 이유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택시 연료 LPG 가격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충식(택시회사 대표) : "LPG 가스의 폭탄적 가격 인상은 전 택시업계를 죽이고 있습니다. 하도 힘들다 보니까 차를 몰고 나오게 됐습니다."
지난 2001년 1리터에 4백원하던 LPG 가격은 천백 원대까지 오른 상황.
하지만 택시 기본요금은 2009년 6월 2천4백 원으로 오른 게 전부여서 수지 타산이 맞지 않다는 겁니다.
경제마저 어려워지면서 손님을 찾지 못한 택시들은 정류장을 가득 메울 정돕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한 시간째 기다렸다가 나가는 거예요. 그래도 3천원,4천원..갔다 오고나면 기름값밖에 안 드는 거예요."
시위에 참여한 택시 숫자가 많지 않았고 30분 만에 끝나 큰 정체는 빚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LPG 수입 판매업체들은 국제가격이 많이 올라 가격을 내리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과 요금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택시요금은 제자리인데 LPG 값은 오르고, 손님까지 뚝 떨어져서 견디다 못한 택시 기사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택시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한 개 차로를 점거하고 시속 20~30킬로미터로 천천히 가며 시위에 나선 겁니다.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불법 부착물을 붙였다며 제지에 나선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택시기사들이 뿔 난 이유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택시 연료 LPG 가격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충식(택시회사 대표) : "LPG 가스의 폭탄적 가격 인상은 전 택시업계를 죽이고 있습니다. 하도 힘들다 보니까 차를 몰고 나오게 됐습니다."
지난 2001년 1리터에 4백원하던 LPG 가격은 천백 원대까지 오른 상황.
하지만 택시 기본요금은 2009년 6월 2천4백 원으로 오른 게 전부여서 수지 타산이 맞지 않다는 겁니다.
경제마저 어려워지면서 손님을 찾지 못한 택시들은 정류장을 가득 메울 정돕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한 시간째 기다렸다가 나가는 거예요. 그래도 3천원,4천원..갔다 오고나면 기름값밖에 안 드는 거예요."
시위에 참여한 택시 숫자가 많지 않았고 30분 만에 끝나 큰 정체는 빚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LPG 수입 판매업체들은 국제가격이 많이 올라 가격을 내리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과 요금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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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값 내려주세요” 택시기사 도로 점거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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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4 22:04:21
<앵커 멘트>
택시요금은 제자리인데 LPG 값은 오르고, 손님까지 뚝 떨어져서 견디다 못한 택시 기사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택시들이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한 개 차로를 점거하고 시속 20~30킬로미터로 천천히 가며 시위에 나선 겁니다.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불법 부착물을 붙였다며 제지에 나선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택시기사들이 뿔 난 이유는 천정부지로 오르는 택시 연료 LPG 가격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충식(택시회사 대표) : "LPG 가스의 폭탄적 가격 인상은 전 택시업계를 죽이고 있습니다. 하도 힘들다 보니까 차를 몰고 나오게 됐습니다."
지난 2001년 1리터에 4백원하던 LPG 가격은 천백 원대까지 오른 상황.
하지만 택시 기본요금은 2009년 6월 2천4백 원으로 오른 게 전부여서 수지 타산이 맞지 않다는 겁니다.
경제마저 어려워지면서 손님을 찾지 못한 택시들은 정류장을 가득 메울 정돕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한 시간째 기다렸다가 나가는 거예요. 그래도 3천원,4천원..갔다 오고나면 기름값밖에 안 드는 거예요."
시위에 참여한 택시 숫자가 많지 않았고 30분 만에 끝나 큰 정체는 빚어 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LPG 수입 판매업체들은 국제가격이 많이 올라 가격을 내리기 힘들다는 입장이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과 요금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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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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