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관련 금품수수’ 한명숙 대표 측근 2명 기소
입력 2012.04.06 (06:08)
수정 2012.04.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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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총선 예비후보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1억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인 심상대 前 사무부총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심 씨와 함께 돈을 건네받은 당 대표 비서실 차장 김모씨와 돈을 건넨 박모 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심 씨와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북 전주 지역의 총선 예비후보였던 박 씨로부터 지역구 공천 대가로 4차례에 걸쳐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 등은 지난해 10월 박 씨와의 술자리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1심에서 무죄가 나면 당 대표가 유력하고, 그럴 경우 공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박 씨로부터 돈을 받아갔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박 씨는 특히 후보자를 네 배수로 압축하는 면접심사 당일, "돈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김 씨의 말을 듣고 심사에서의 불이익을 우려해 면접 직후 심 씨에게 5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심 씨 등이 돈을 받는 과정에서 한 대표에게 박 씨를 소개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해 한 대표를 조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심 씨 등에 대한 기소 이후에도 계좌 추적 등을 통해 1억 천만 원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심 씨와 함께 돈을 건네받은 당 대표 비서실 차장 김모씨와 돈을 건넨 박모 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심 씨와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북 전주 지역의 총선 예비후보였던 박 씨로부터 지역구 공천 대가로 4차례에 걸쳐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 등은 지난해 10월 박 씨와의 술자리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1심에서 무죄가 나면 당 대표가 유력하고, 그럴 경우 공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박 씨로부터 돈을 받아갔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박 씨는 특히 후보자를 네 배수로 압축하는 면접심사 당일, "돈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김 씨의 말을 듣고 심사에서의 불이익을 우려해 면접 직후 심 씨에게 5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심 씨 등이 돈을 받는 과정에서 한 대표에게 박 씨를 소개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해 한 대표를 조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심 씨 등에 대한 기소 이후에도 계좌 추적 등을 통해 1억 천만 원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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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관련 금품수수’ 한명숙 대표 측근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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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6 06:08:35
- 수정2012-04-06 17:55:00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총선 예비후보로부터 공천과 관련해 1억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인 심상대 前 사무부총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심 씨와 함께 돈을 건네받은 당 대표 비서실 차장 김모씨와 돈을 건넨 박모 씨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심 씨와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북 전주 지역의 총선 예비후보였던 박 씨로부터 지역구 공천 대가로 4차례에 걸쳐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 씨 등은 지난해 10월 박 씨와의 술자리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1심에서 무죄가 나면 당 대표가 유력하고, 그럴 경우 공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뒤 박 씨로부터 돈을 받아갔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박 씨는 특히 후보자를 네 배수로 압축하는 면접심사 당일, "돈을 주는 사람이 없다"는 김 씨의 말을 듣고 심사에서의 불이익을 우려해 면접 직후 심 씨에게 5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심 씨 등이 돈을 받는 과정에서 한 대표에게 박 씨를 소개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선 진술을 거부해 한 대표를 조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심 씨 등에 대한 기소 이후에도 계좌 추적 등을 통해 1억 천만 원의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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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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