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젊은 피의 패기’로 값진 첫 챔프
입력 2012.04.06 (22:25)
수정 2012.04.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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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경기종료 버저가 울리자 코트에 있던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전력에서 경험을 앞세운 원주 동부에 밀린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값진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인삼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경험과 연륜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점들을 더 분주하게 뛰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현재의 팀으로 재창단된 지 7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인삼공사의 이 같은 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 주도로 3년에 걸쳐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는 리빌딩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인삼공사는 2009-2010시즌 개막 전에 팀 전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군 복무를 앞둔 김태술과 양희종을 모두 떠나보냈다.
이듬해 2010-2011시즌에는 팀의 핵심이던 나이젤 딕슨과 신인 지명권을 KT와 맞바꾸는 승부수를 띄워 젊은 피를 수혈받았다.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찬희와 이정현이라는 대어를 낚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또다시 1순위 지명권으로 특급 신인 오세근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들어 마침내 오세근(25), 이정현(25), 박찬희(25)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8살 동갑내기 김태술과 양희종 등 젊은 선수들로 팀 재편을 완료했다.
이런 배경에서 시즌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지명할 만큼 인삼공사의 돌풍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로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36승18패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팀 리빌딩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인삼공사의 상승세는 정규리그에서 멈추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로 직행해 만난 부산 KT를 3승1패로 꺾고 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올랐다.
급기야 정규리그 사상 최고 승률로 1위를 차지한 원주 동부를 상대로 4승2패를 거두고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부터 사령탑에 올라 팀 재건에 나선 이상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라 연륜이 달리는 것을 패기로 극복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김성철, 은희석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왔다"며 첫 우승 배경을 분석했다.
전력에서 경험을 앞세운 원주 동부에 밀린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값진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인삼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경험과 연륜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점들을 더 분주하게 뛰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현재의 팀으로 재창단된 지 7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인삼공사의 이 같은 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 주도로 3년에 걸쳐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는 리빌딩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인삼공사는 2009-2010시즌 개막 전에 팀 전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군 복무를 앞둔 김태술과 양희종을 모두 떠나보냈다.
이듬해 2010-2011시즌에는 팀의 핵심이던 나이젤 딕슨과 신인 지명권을 KT와 맞바꾸는 승부수를 띄워 젊은 피를 수혈받았다.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찬희와 이정현이라는 대어를 낚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또다시 1순위 지명권으로 특급 신인 오세근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들어 마침내 오세근(25), 이정현(25), 박찬희(25)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8살 동갑내기 김태술과 양희종 등 젊은 선수들로 팀 재편을 완료했다.
이런 배경에서 시즌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지명할 만큼 인삼공사의 돌풍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로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36승18패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팀 리빌딩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인삼공사의 상승세는 정규리그에서 멈추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로 직행해 만난 부산 KT를 3승1패로 꺾고 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올랐다.
급기야 정규리그 사상 최고 승률로 1위를 차지한 원주 동부를 상대로 4승2패를 거두고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부터 사령탑에 올라 팀 재건에 나선 이상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라 연륜이 달리는 것을 패기로 극복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김성철, 은희석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왔다"며 첫 우승 배경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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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6 22:25:55
- 수정2012-04-08 22:35:17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경기종료 버저가 울리자 코트에 있던 안양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서로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전력에서 경험을 앞세운 원주 동부에 밀린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값진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인삼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경험과 연륜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점들을 더 분주하게 뛰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현재의 팀으로 재창단된 지 7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인삼공사의 이 같은 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 주도로 3년에 걸쳐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는 리빌딩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인삼공사는 2009-2010시즌 개막 전에 팀 전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군 복무를 앞둔 김태술과 양희종을 모두 떠나보냈다.
이듬해 2010-2011시즌에는 팀의 핵심이던 나이젤 딕슨과 신인 지명권을 KT와 맞바꾸는 승부수를 띄워 젊은 피를 수혈받았다.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찬희와 이정현이라는 대어를 낚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또다시 1순위 지명권으로 특급 신인 오세근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들어 마침내 오세근(25), 이정현(25), 박찬희(25)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8살 동갑내기 김태술과 양희종 등 젊은 선수들로 팀 재편을 완료했다.
이런 배경에서 시즌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지명할 만큼 인삼공사의 돌풍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로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36승18패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팀 리빌딩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인삼공사의 상승세는 정규리그에서 멈추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로 직행해 만난 부산 KT를 3승1패로 꺾고 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올랐다.
급기야 정규리그 사상 최고 승률로 1위를 차지한 원주 동부를 상대로 4승2패를 거두고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부터 사령탑에 올라 팀 재건에 나선 이상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라 연륜이 달리는 것을 패기로 극복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김성철, 은희석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왔다"며 첫 우승 배경을 분석했다.
전력에서 경험을 앞세운 원주 동부에 밀린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값진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이었다.
인삼공사는 주축 선수들의 경험과 연륜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점들을 더 분주하게 뛰는 방식으로 극복했다.
현재의 팀으로 재창단된 지 7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인삼공사의 이 같은 힘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었다.
이상범 감독 주도로 3년에 걸쳐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는 리빌딩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인삼공사는 2009-2010시즌 개막 전에 팀 전력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군 복무를 앞둔 김태술과 양희종을 모두 떠나보냈다.
이듬해 2010-2011시즌에는 팀의 핵심이던 나이젤 딕슨과 신인 지명권을 KT와 맞바꾸는 승부수를 띄워 젊은 피를 수혈받았다.
그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찬희와 이정현이라는 대어를 낚았고,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선 또다시 1순위 지명권으로 특급 신인 오세근을 영입했다.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들어 마침내 오세근(25), 이정현(25), 박찬희(25)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8살 동갑내기 김태술과 양희종 등 젊은 선수들로 팀 재편을 완료했다.
이런 배경에서 시즌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이 우승후보로 지명할 만큼 인삼공사의 돌풍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실제로 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36승18패로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 팀 리빌딩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인삼공사의 상승세는 정규리그에서 멈추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로 직행해 만난 부산 KT를 3승1패로 꺾고 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올랐다.
급기야 정규리그 사상 최고 승률로 1위를 차지한 원주 동부를 상대로 4승2패를 거두고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부터 사령탑에 올라 팀 재건에 나선 이상범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라 연륜이 달리는 것을 패기로 극복했다"고 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잘했지만 김성철, 은희석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왔다"며 첫 우승 배경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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