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 5천만 원’ 류충렬 前 관리관 조사 후 귀가
입력 2012.04.09 (06:58)
수정 2012.04.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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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진수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전달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돈의 출처와 윗선의 개입 여부가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찰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진수 주무관에게 지난해 '관봉'으로 포장된 5천만 원을 전달했던 인물입니다.
<녹취> 류충렬(前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 : "(5천만 원 전달한 지인이 누구인가요?) 저는 검찰을 통해서 밝힐 겁니다. "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5천만 원을 마련해 줬다는 인물이 누구인지 등 돈의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장 주무관 주장대로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돈 전달을 지시했는지 등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문제의 5천만 원 외에도 자신의 돈과 주변 사람들이 모은 돈 등 모두 1억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진수 주무관은 문제의 5천만 원은 장석명 청와대 비서관이 류 전 관리관을 통해 입막음용으로 자신에게 건넨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등 5천만 원 정도를 추가로 줬다는 류 전 관리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총리실 직원 등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630만 원을 받은 게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사건의 열쇠를 쥔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의 진술서를 정밀 검토한 검찰은 강제 수사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진 전 과장을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진수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전달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돈의 출처와 윗선의 개입 여부가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찰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진수 주무관에게 지난해 '관봉'으로 포장된 5천만 원을 전달했던 인물입니다.
<녹취> 류충렬(前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 : "(5천만 원 전달한 지인이 누구인가요?) 저는 검찰을 통해서 밝힐 겁니다. "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5천만 원을 마련해 줬다는 인물이 누구인지 등 돈의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장 주무관 주장대로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돈 전달을 지시했는지 등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문제의 5천만 원 외에도 자신의 돈과 주변 사람들이 모은 돈 등 모두 1억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진수 주무관은 문제의 5천만 원은 장석명 청와대 비서관이 류 전 관리관을 통해 입막음용으로 자신에게 건넨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등 5천만 원 정도를 추가로 줬다는 류 전 관리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총리실 직원 등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630만 원을 받은 게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사건의 열쇠를 쥔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의 진술서를 정밀 검토한 검찰은 강제 수사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진 전 과장을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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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봉 5천만 원’ 류충렬 前 관리관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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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9 06:58:43
- 수정2012-04-09 15:37:16
<앵커 멘트>
민간인 불법사찰의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진수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전달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돈의 출처와 윗선의 개입 여부가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찰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장진수 주무관에게 지난해 '관봉'으로 포장된 5천만 원을 전달했던 인물입니다.
<녹취> 류충렬(前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 : "(5천만 원 전달한 지인이 누구인가요?) 저는 검찰을 통해서 밝힐 겁니다. "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을 상대로 5천만 원을 마련해 줬다는 인물이 누구인지 등 돈의 출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히 장 주무관 주장대로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돈 전달을 지시했는지 등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최근 문제의 5천만 원 외에도 자신의 돈과 주변 사람들이 모은 돈 등 모두 1억원 가량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진수 주무관은 문제의 5천만 원은 장석명 청와대 비서관이 류 전 관리관을 통해 입막음용으로 자신에게 건넨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 등 5천만 원 정도를 추가로 줬다는 류 전 관리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총리실 직원 등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630만 원을 받은 게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사건의 열쇠를 쥔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의 진술서를 정밀 검토한 검찰은 강제 수사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진 전 과장을 직접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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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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