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 뒤 3차 핵실험 강행 움직임”
입력 2012.04.09 (06:58)
수정 2012.04.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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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로켓 발사 뒤에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새로 굴착된 핵실험용 갱도가 확인됐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찍힌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입니다.
1,2차 핵실험이 실시된 동쪽과 서쪽 갱도 외에 남쪽 갱도가 새로 굴착된 게 보이고, 입구엔 토사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이 두 장의 사진을 근거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은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석달 뒤에 1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이어 2009년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한달 뒤인 5월 2차 핵실험을 전격 실시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핵실험 직전 갱도를 판 뒤 핵 물질을 그 안에 넣고 마지막 준비작업으로 갱도를 토사로 되메우기 했습니다.
<인터뷰>박영준(국방대학교 교수) : "갱도 안에 핵 물질이나 센서 같은 걸 넣고 다시 토사로 메운다. 핵실험 때 방사능 같은 게 유출되는 걸 막는 용도로..."
대북 소식통은 또 새 갱도 굴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반입된 토사의 양이 지난 달부터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는 북한이 로켓에 인공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어쩔 지를 보여줘 주변국들이 체제 유지를 인정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 뒤에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새로 굴착된 핵실험용 갱도가 확인됐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찍힌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입니다.
1,2차 핵실험이 실시된 동쪽과 서쪽 갱도 외에 남쪽 갱도가 새로 굴착된 게 보이고, 입구엔 토사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이 두 장의 사진을 근거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은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석달 뒤에 1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이어 2009년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한달 뒤인 5월 2차 핵실험을 전격 실시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핵실험 직전 갱도를 판 뒤 핵 물질을 그 안에 넣고 마지막 준비작업으로 갱도를 토사로 되메우기 했습니다.
<인터뷰>박영준(국방대학교 교수) : "갱도 안에 핵 물질이나 센서 같은 걸 넣고 다시 토사로 메운다. 핵실험 때 방사능 같은 게 유출되는 걸 막는 용도로..."
대북 소식통은 또 새 갱도 굴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반입된 토사의 양이 지난 달부터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는 북한이 로켓에 인공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어쩔 지를 보여줘 주변국들이 체제 유지를 인정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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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4-09 14:46:18
<앵커 멘트>
북한이 로켓 발사 뒤에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 새로 굴착된 핵실험용 갱도가 확인됐습니다.
양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주일 전 찍힌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입니다.
1,2차 핵실험이 실시된 동쪽과 서쪽 갱도 외에 남쪽 갱도가 새로 굴착된 게 보이고, 입구엔 토사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이 두 장의 사진을 근거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은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석달 뒤에 1차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이어 2009년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한달 뒤인 5월 2차 핵실험을 전격 실시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핵실험 직전 갱도를 판 뒤 핵 물질을 그 안에 넣고 마지막 준비작업으로 갱도를 토사로 되메우기 했습니다.
<인터뷰>박영준(국방대학교 교수) : "갱도 안에 핵 물질이나 센서 같은 걸 넣고 다시 토사로 메운다. 핵실험 때 방사능 같은 게 유출되는 걸 막는 용도로..."
대북 소식통은 또 새 갱도 굴착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반입된 토사의 양이 지난 달부터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이는 북한이 로켓에 인공위성이 아닌 핵탄두를 실으면 어쩔 지를 보여줘 주변국들이 체제 유지를 인정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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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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