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마켓’ 영업 제한 서울로 확산
입력 2012.04.09 (07:22)
수정 2012.04.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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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시작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제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첫 영업제한이 실시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길음동의 기업형 슈퍼마켓, SSM입니다.
연중무휴던 이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 달에 두번 쉬고 정부 시책 때문이란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인터뷰>강미영(서울시 길음동): "간단하게 한 두개 사러 왔는데 갑자기 문을 닫아서 당황스러워요."
근처의 또 다른 SSM도 문을 닫았습니다.
구청 단속반원들은 현장을 점검합니다.
서울에서 문을 닫은 SSM은 성북구와 강동구에서 26곳,
다른 자치구보다 일찍 조례 제정을 마쳐 먼저 영업제한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정유섭(성북구청 시장관리팀장): "중소상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타지역보다 조례제정 및 규제가 긴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재래시장은 다소 활기를 찾았습니다.
SSM에서 많이 파는 야채를 이곳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장명심(길음시장 상인): "이쪽 수퍼도 문을 닫고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잘되는 편이에요. (어느 정도 잘되는 편이에요?) 쪼끔.
지난달 전주에서 시작된 SSM 영업제한은 서울 외에도 경기도 부천시와 성남시 등 전국 20개 지자체에 290곳으로 확산됐습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공포 절차가 남아있어 오는 22일쯤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SSM 한켠에 내걸린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 경제에 위배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당장 대형마트와 SSM이 참여하는 체인스토어 협회가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 4곳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반발로 일부 지자체에선 조례 개정안이 부결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시작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제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첫 영업제한이 실시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길음동의 기업형 슈퍼마켓, SSM입니다.
연중무휴던 이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 달에 두번 쉬고 정부 시책 때문이란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인터뷰>강미영(서울시 길음동): "간단하게 한 두개 사러 왔는데 갑자기 문을 닫아서 당황스러워요."
근처의 또 다른 SSM도 문을 닫았습니다.
구청 단속반원들은 현장을 점검합니다.
서울에서 문을 닫은 SSM은 성북구와 강동구에서 26곳,
다른 자치구보다 일찍 조례 제정을 마쳐 먼저 영업제한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정유섭(성북구청 시장관리팀장): "중소상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타지역보다 조례제정 및 규제가 긴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재래시장은 다소 활기를 찾았습니다.
SSM에서 많이 파는 야채를 이곳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장명심(길음시장 상인): "이쪽 수퍼도 문을 닫고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잘되는 편이에요. (어느 정도 잘되는 편이에요?) 쪼끔.
지난달 전주에서 시작된 SSM 영업제한은 서울 외에도 경기도 부천시와 성남시 등 전국 20개 지자체에 290곳으로 확산됐습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공포 절차가 남아있어 오는 22일쯤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SSM 한켠에 내걸린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 경제에 위배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당장 대형마트와 SSM이 참여하는 체인스토어 협회가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 4곳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반발로 일부 지자체에선 조례 개정안이 부결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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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형 슈퍼마켓’ 영업 제한 서울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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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9 07:22:41
- 수정2012-04-09 15:16:05
<앵커 멘트>
지난달 전북 전주에서 시작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영업제한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첫 영업제한이 실시됐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길음동의 기업형 슈퍼마켓, SSM입니다.
연중무휴던 이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한 달에 두번 쉬고 정부 시책 때문이란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인터뷰>강미영(서울시 길음동): "간단하게 한 두개 사러 왔는데 갑자기 문을 닫아서 당황스러워요."
근처의 또 다른 SSM도 문을 닫았습니다.
구청 단속반원들은 현장을 점검합니다.
서울에서 문을 닫은 SSM은 성북구와 강동구에서 26곳,
다른 자치구보다 일찍 조례 제정을 마쳐 먼저 영업제한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정유섭(성북구청 시장관리팀장): "중소상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타지역보다 조례제정 및 규제가 긴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근처의 재래시장은 다소 활기를 찾았습니다.
SSM에서 많이 파는 야채를 이곳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인터뷰>장명심(길음시장 상인): "이쪽 수퍼도 문을 닫고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잘되는 편이에요. (어느 정도 잘되는 편이에요?) 쪼끔.
지난달 전주에서 시작된 SSM 영업제한은 서울 외에도 경기도 부천시와 성남시 등 전국 20개 지자체에 290곳으로 확산됐습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공포 절차가 남아있어 오는 22일쯤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SSM 한켠에 내걸린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 경제에 위배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당장 대형마트와 SSM이 참여하는 체인스토어 협회가 서울 강동구 등 지자체 4곳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런 반발로 일부 지자체에선 조례 개정안이 부결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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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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