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백악관을 관람하는 새로운 방법! 外

입력 2012.04.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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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제는 집에서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컴퓨터만 켜면 미국 백악관 내부를 샅샅이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 가상관람 서비스가 제공됐는데요.

이번 서비스는 구글이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상 관람할 수 있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자체 제작한 360도 회전 카메라로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촬영한 덕분에, 마치 그 내부에 있는 것처럼 이름난 작품들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백악관은 아티스트 아흔 여덟 명의 예술작품, 백 서른 아홉점을 소장한 미술관이기도하죠?

이‘아트 프로젝트’사이트에 접속하면, 미쉘 오바마 대통령 부인의 안내와 함께 백악관의 13개 공개 룸을 둘러보며,

각종 실내장식품까지 확대해서 감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녀들의 ‘입술’로 만든 예술

독특한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엘 물리아르크익’이 만든 미디어 아트인데요.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을 바른 매혹적인 입술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입술의 주인공들은 캐나다, 체코, 수단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나고 자란 스물 네 명의 패션모델들인데요.

주문처럼 들리는 이들의 말은 각 나라에서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한 어구들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말들이죠.

작가는 약 5년 간 직접 패션쇼 무대들을 찾아다니며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요.

신이 인간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서로 다른 언어를 쓰게 만들었다는 성서 속 ‘바벨탑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업을 물려받으려면, 이쯤이야

요즘은 취업에서 시야를 돌려서 가업을 이어받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열 살도 안 된 나이에 전통을 이어가려 분주히 노력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미국 뉴저지의 한 피자집 주방 풍경입니다.

이 가게 주인이 솜씨 좋게 피자 도우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윽고, 옆에서 지켜보던 한 남자아이에게 던져줍니다.

즉시 익숙하게 피자 도우를 돌리는 아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전문가처럼 반죽을 다룹니다.

다시 주인아저씨에게 넘기는 동작에서는 여유까지 느껴지는데요.

올해로 일곱 살이 된 이 남자 아이는 바로 이 피자가게 주인의 아들입니다.

청출어람이라더니, 도우 다루는 솜씨가 아버지를 뺨치는데요.

가업을 물려받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하나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간 큰 남자!

경비행기 한 대가 아이슬란드 상공 위를 날고 있는데요.

갑자기 뒷좌석타고 있던 한 남자가 밖으로 몸을 내밉니다.

비행 중에 이런 행동을 하다니, 간도 크죠?
한 술 더 떠, 과감하게 비행기 날개에 매달리는데요.

거친 바람과 높은 기압을 맨몸으로 버텨냅니다.

짜릿함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인 것 같죠? 심지어 이런 자세로 아찔한 곡예비행을 경험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이 남자, 즐길 대로 즐겼다는 듯, 낙하산 하나 매고 화끈하게 비행기에서 낙하하는데요.

그 대담함, 아주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모터보트와 웨이크 보드를 동시에!

또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팬을 만나보시죠.

웨이크 보드를 타러 나온 이 남자! 조심스럽게 수면 위로 발을 디디는데요.

쌩쌩 달리는 모터보트 운전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보트에는 시동만 걸어놓고 유유히 웨이크 보드를 타는 건데요.

혼자서도 보트 운전과 수상 레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이 아슬아슬한 도전은 따라 하기엔 너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야생공원에서 마주친 하마! 사람들을 반기는 듯 보이더니, 금세 돌변해 지프차를 정면 공격합니다.

자신의 영역에 허락없이 들어온 이상, 자비는 없다는 듯, 육중한 몸으로 매운 맛을 보여주는데요.

하마를 함부로 건드리면, 이런 꼴을 당할 수 있다는 것, 톡톡히 아셨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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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4-09 07:22: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제는 집에서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어느 정도인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제 전 세계 어디서나 컴퓨터만 켜면 미국 백악관 내부를 샅샅이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 가상관람 서비스가 제공됐는데요. 이번 서비스는 구글이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상 관람할 수 있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자체 제작한 360도 회전 카메라로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을 촬영한 덕분에, 마치 그 내부에 있는 것처럼 이름난 작품들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백악관은 아티스트 아흔 여덟 명의 예술작품, 백 서른 아홉점을 소장한 미술관이기도하죠? 이‘아트 프로젝트’사이트에 접속하면, 미쉘 오바마 대통령 부인의 안내와 함께 백악관의 13개 공개 룸을 둘러보며, 각종 실내장식품까지 확대해서 감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녀들의 ‘입술’로 만든 예술 독특한 예술 작품을 소개합니다. 패션모델 출신으로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엘 물리아르크익’이 만든 미디어 아트인데요.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을 바른 매혹적인 입술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입술의 주인공들은 캐나다, 체코, 수단 등 각기 다른 나라에서 나고 자란 스물 네 명의 패션모델들인데요. 주문처럼 들리는 이들의 말은 각 나라에서 가장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한 어구들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말들이죠. 작가는 약 5년 간 직접 패션쇼 무대들을 찾아다니며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요. 신이 인간의 오만함을 벌하기 위해, 서로 다른 언어를 쓰게 만들었다는 성서 속 ‘바벨탑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업을 물려받으려면, 이쯤이야 요즘은 취업에서 시야를 돌려서 가업을 이어받는 젊은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열 살도 안 된 나이에 전통을 이어가려 분주히 노력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미국 뉴저지의 한 피자집 주방 풍경입니다. 이 가게 주인이 솜씨 좋게 피자 도우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윽고, 옆에서 지켜보던 한 남자아이에게 던져줍니다. 즉시 익숙하게 피자 도우를 돌리는 아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전문가처럼 반죽을 다룹니다. 다시 주인아저씨에게 넘기는 동작에서는 여유까지 느껴지는데요. 올해로 일곱 살이 된 이 남자 아이는 바로 이 피자가게 주인의 아들입니다. 청출어람이라더니, 도우 다루는 솜씨가 아버지를 뺨치는데요. 가업을 물려받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하나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간 큰 남자! 경비행기 한 대가 아이슬란드 상공 위를 날고 있는데요. 갑자기 뒷좌석타고 있던 한 남자가 밖으로 몸을 내밉니다. 비행 중에 이런 행동을 하다니, 간도 크죠? 한 술 더 떠, 과감하게 비행기 날개에 매달리는데요. 거친 바람과 높은 기압을 맨몸으로 버텨냅니다. 짜릿함을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인 것 같죠? 심지어 이런 자세로 아찔한 곡예비행을 경험합니다. 두려움이 없는 이 남자, 즐길 대로 즐겼다는 듯, 낙하산 하나 매고 화끈하게 비행기에서 낙하하는데요. 그 대담함, 아주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모터보트와 웨이크 보드를 동시에! 또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팬을 만나보시죠. 웨이크 보드를 타러 나온 이 남자! 조심스럽게 수면 위로 발을 디디는데요. 쌩쌩 달리는 모터보트 운전석이 텅 비어있습니다. 보트에는 시동만 걸어놓고 유유히 웨이크 보드를 타는 건데요. 혼자서도 보트 운전과 수상 레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이 아슬아슬한 도전은 따라 하기엔 너무 위험천만해 보입니다. 야생공원에서 마주친 하마! 사람들을 반기는 듯 보이더니, 금세 돌변해 지프차를 정면 공격합니다. 자신의 영역에 허락없이 들어온 이상, 자비는 없다는 듯, 육중한 몸으로 매운 맛을 보여주는데요. 하마를 함부로 건드리면, 이런 꼴을 당할 수 있다는 것, 톡톡히 아셨겠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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