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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런 봄 날씨…제트기류 남하가 원인
입력 2012.04.09 (08:02) 수정 2012.04.09 (16:50)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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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극 주변의 찬 공기가 아직도 한반도로 내려오고 있기 때문인데 이달 하순까지 변덕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예년 같으면 상춘객으로 붐빌 서울 윤중로가 한산합니다.

앙상한 벚꽃 가지엔 심술궂은 봄 바람만 몰아칩니다.

<인터뷰> 이선화 (서울 영등포동) : "날씨가 좋을 것 같아 나왔는데 굉장히 쌀쌀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벚꽃이 안 펴서 조금 아쉬워요."

예년보다 개화가 늦었던 지난해에도 이때쯤엔 하나 둘 벚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아직도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흘러 내려와 쌀쌀해졌다가 풀리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8km 상공의 제트기류를 보면 북극주변의 찬 공기가 시베리아에서 한반도로 곧장 내려오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 한반도 북쪽을 지나던 제트기류가 2000km 정도나 남쪽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인터뷰> 김백민 (박사 / 극지연구소) : "지난 여름 극지의 바다얼음이 너무 많이 녹아서 그 영향으로 제트기류가 북극에 몰려있지 않고, 남북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북극 온난화로 인한 이런 현상은 이달 말까지 계속돼 당분간 변덕스런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사과와 배나무 등에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변덕스런 봄 날씨…제트기류 남하가 원인
    • 입력 2012-04-09 08:02:03
    • 수정2012-04-09 16:50: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제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부는 등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극 주변의 찬 공기가 아직도 한반도로 내려오고 있기 때문인데 이달 하순까지 변덕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예년 같으면 상춘객으로 붐빌 서울 윤중로가 한산합니다.

앙상한 벚꽃 가지엔 심술궂은 봄 바람만 몰아칩니다.

<인터뷰> 이선화 (서울 영등포동) : "날씨가 좋을 것 같아 나왔는데 굉장히 쌀쌀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벚꽃이 안 펴서 조금 아쉬워요."

예년보다 개화가 늦었던 지난해에도 이때쯤엔 하나 둘 벚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아직도 꽃망울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정준석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흘러 내려와 쌀쌀해졌다가 풀리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8km 상공의 제트기류를 보면 북극주변의 찬 공기가 시베리아에서 한반도로 곧장 내려오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 한반도 북쪽을 지나던 제트기류가 2000km 정도나 남쪽으로 내려온 것입니다.

<인터뷰> 김백민 (박사 / 극지연구소) : "지난 여름 극지의 바다얼음이 너무 많이 녹아서 그 영향으로 제트기류가 북극에 몰려있지 않고, 남북으로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북극 온난화로 인한 이런 현상은 이달 말까지 계속돼 당분간 변덕스런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사과와 배나무 등에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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