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대체 작목으로 다시 각광

입력 2012.04.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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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숭아는 날씨에 따라 작황 변화가 심하고, 저장성이 떨어져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 부담도 커 과일 중 경쟁력이 떨어졌는데요,

FTA 수입 개방 시대를 맞아 오히려 경쟁력있는 과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해왔던 박동필씨는 올해 복숭아 생산에 도전했습니다.

복숭아 나무 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바꾸고, 묘목 심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박동필(복숭아 재배 농가): "'FTA에 모든 과일이 수입되지만 복숭아는 수입하기 힘들고..."

영덕에서 올해 복숭아 과수원을 새로 개원한 농가는 모두 37 곳, 20ha에 이릅니다.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정부에서 폐업 지원 사업을 벌이면서 영덕에서만 복숭아 재배면적이 260ha나 줄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주5일제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더불어 농가 체험 인구가 늘고 있는 점도 복숭아 재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대식(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농가들에 명품 품종과 다양한 기술을 보급해서 고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저장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수입 개방화 시대,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되면서 복숭아가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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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숭아 대체 작목으로 다시 각광
    • 입력 2012-04-09 13:09:15
    뉴스 12
<앵커 멘트> 복숭아는 날씨에 따라 작황 변화가 심하고, 저장성이 떨어져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 위험 부담도 커 과일 중 경쟁력이 떨어졌는데요, FTA 수입 개방 시대를 맞아 오히려 경쟁력있는 과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해왔던 박동필씨는 올해 복숭아 생산에 도전했습니다. 복숭아 나무 재배에 적합한 토양으로 바꾸고, 묘목 심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박동필(복숭아 재배 농가): "'FTA에 모든 과일이 수입되지만 복숭아는 수입하기 힘들고..." 영덕에서 올해 복숭아 과수원을 새로 개원한 농가는 모두 37 곳, 20ha에 이릅니다. 지난 2004년부터 5년간 정부에서 폐업 지원 사업을 벌이면서 영덕에서만 복숭아 재배면적이 260ha나 줄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주5일제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더불어 농가 체험 인구가 늘고 있는 점도 복숭아 재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황대식(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농가들에 명품 품종과 다양한 기술을 보급해서 고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저장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수입 개방화 시대, 오히려 강점으로 전환되면서 복숭아가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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