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43점!’ 로즈와 에이스 대결 승

입력 2012.04.09 (15:56) 수정 2012.04.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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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팀의 에이스 간 맞대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닉스가 동부콘퍼런스 선두 시카고 불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0-99로 시카고를 이겼다.



양팀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와 데릭 로즈의 희비가 갈린 한 판이었다.



전반까지 6점을 앞서던 뉴욕은 3쿼터 들어 시카고의 반격에 맥을 추리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20여 초를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온 시카고의 가드 데릭 로즈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반면 뉴욕은 앤서니가 쏜 원거리 3점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해 99-99 동점을 만들었다.



2점을 만회하기 위해 로즈가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림을 벗어나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앤서니는 훨훨 날아다닌 반면 로즈는 쓴잔을 들이켰다.



97-99로 뉴욕이 밀리던 상황, 앤서니는 연장 종료 8.2초를 남기고 또다시 천금 같은 3점슛으로 시카고의 골망을 갈랐다.



재빠른 공격에 나선 시카고는 로즈의 회심이 담긴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뉴욕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앤서니는 43점을 올려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4-104로 승리,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28득점)와 마누 지노빌리(23득점)가 맹활약해 팀의 11연승을 견인했다.



◇8일(현지시간) 전적



뉴욕 100-99 시카고

보스턴 103-79 필라델피아

뉴저지 122-117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98-75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14-104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91-75 토론토

휴스턴 104-87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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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43점!’ 로즈와 에이스 대결 승
    • 입력 2012-04-09 15:56:05
    • 수정2012-04-09 16:08:42
    연합뉴스
 양팀의 에이스 간 맞대결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닉스가 동부콘퍼런스 선두 시카고 불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뉴욕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0-99로 시카고를 이겼다.

양팀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와 데릭 로즈의 희비가 갈린 한 판이었다.

전반까지 6점을 앞서던 뉴욕은 3쿼터 들어 시카고의 반격에 맥을 추리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20여 초를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온 시카고의 가드 데릭 로즈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친 반면 뉴욕은 앤서니가 쏜 원거리 3점 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해 99-99 동점을 만들었다.

2점을 만회하기 위해 로즈가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림을 벗어나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앤서니는 훨훨 날아다닌 반면 로즈는 쓴잔을 들이켰다.

97-99로 뉴욕이 밀리던 상황, 앤서니는 연장 종료 8.2초를 남기고 또다시 천금 같은 3점슛으로 시카고의 골망을 갈랐다.

재빠른 공격에 나선 시카고는 로즈의 회심이 담긴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와 뉴욕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앤서니는 43점을 올려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14-104로 승리,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28득점)와 마누 지노빌리(23득점)가 맹활약해 팀의 11연승을 견인했다.

◇8일(현지시간) 전적

뉴욕 100-99 시카고
보스턴 103-79 필라델피아
뉴저지 122-117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98-75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14-104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91-75 토론토
휴스턴 104-87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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