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전달자도 소환…1억여 원 출처 조사

입력 2012.04.09 (17:17) 수정 2012.04.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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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하고있는 검찰 특별검사팀은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장진수 주무관이 입막음용으로 받았다는 1억여 원의 출처를 집중 조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오늘 새벽 귀가시킨데 이어, 오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돈 2천만 원을 장 주무관에게 전달한 공인노무사 이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문제의 2천만 원을 이 전 비서관으로부터 받았는지 등 돈의 출처와 전달 배경 등을 보강 조사하고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장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던 류충렬 전 관리관도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한 뒤 오늘 새벽 귀가시켰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이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돈이었다는 장 주무관 주장을 부인하면서 5천만 원의 출처에 대한 답변도 거부함에 따라, 류 전 관리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이 문제의 돈이 신권이긴 했지만, 관봉 상태였는지도 기억나지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장 주무관과의 대질 신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에 대해서는 새로운 범죄 혐의를 잡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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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만 원 전달자도 소환…1억여 원 출처 조사
    • 입력 2012-04-09 17:17:06
    • 수정2012-04-09 17:18:15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 사건을 재수사하고있는 검찰 특별검사팀은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장진수 주무관이 입막음용으로 받았다는 1억여 원의 출처를 집중 조사하고있습니다. 검찰은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오늘 새벽 귀가시킨데 이어, 오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돈 2천만 원을 장 주무관에게 전달한 공인노무사 이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문제의 2천만 원을 이 전 비서관으로부터 받았는지 등 돈의 출처와 전달 배경 등을 보강 조사하고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장 주무관에게 5천만 원을 전달했던 류충렬 전 관리관도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한 뒤 오늘 새벽 귀가시켰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이 장석명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돈이었다는 장 주무관 주장을 부인하면서 5천만 원의 출처에 대한 답변도 거부함에 따라, 류 전 관리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류 전 관리관이 문제의 돈이 신권이긴 했지만, 관봉 상태였는지도 기억나지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장 주무관과의 대질 신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에 대해서는 새로운 범죄 혐의를 잡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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