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 23일 국회 첫 등원

입력 2012.04.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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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오는 23일 처음으로 국회에 등원합니다.

니얀 윈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대변인은 수치 여사가 하원 첫 등원에 맞춰 22일까지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43석을 차지한 NLD는 군부와 이들의 후원을 받는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국회에서 제1 야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치 여사의 당선은 군부정권이 종식된 미얀마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22년 가운데 15년을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으며 지난 2010년 말 총선을 앞두고 석방됐습니다.

NLD는 수치 여사가 구금돼 있던 1990년 총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으나 군사정권은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정권이양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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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치 여사, 23일 국회 첫 등원
    • 입력 2012-04-09 18:48:51
    국제
미얀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오는 23일 처음으로 국회에 등원합니다. 니얀 윈 민주주의민족동맹, NLD 대변인은 수치 여사가 하원 첫 등원에 맞춰 22일까지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43석을 차지한 NLD는 군부와 이들의 후원을 받는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국회에서 제1 야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치 여사의 당선은 군부정권이 종식된 미얀마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22년 가운데 15년을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에 있었으며 지난 2010년 말 총선을 앞두고 석방됐습니다. NLD는 수치 여사가 구금돼 있던 1990년 총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으나 군사정권은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정권이양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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