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어요’ 광주 새 야구장 더 기대

입력 2012.04.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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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건립 중인 새 야구장에 어린이와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Barrier-free) 생활환경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에 있어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시공해 정부 인증기관의 심사를 받는 제도다.



그동안 공공건물 건립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준만 지켜 사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신축 야구장은 이 인증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출입구에서 관람석까지 보도는 장애물구역과 보행안전구역으로 구분해 이용자들이 걷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관람석의 1% 이상(220석)은 장애인 지정석으로 설치된다.



지체 장애인과 청각, 시각장애인 관람석도 배치하며 장애인 주차구역은 출입구 근처에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모든 층에 만들기로 했다.



주 출입구 등 모든 출입문은 계단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자동문을 설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 발주 다른 건축물도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인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며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시민과 야구팬들의 숙원인 새 야구장은 사업비 994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2만2천석 규모로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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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물 없어요’ 광주 새 야구장 더 기대
    • 입력 2012-04-09 19:06:33
    연합뉴스
 광주시는 건립 중인 새 야구장에 어린이와 장애인 등 이동 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장애물 없는(Barrier-free) 생활환경 인증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는 사회적 약자가 도로, 공원, 건축물 등에 있어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시공해 정부 인증기관의 심사를 받는 제도다.

그동안 공공건물 건립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준만 지켜 사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신축 야구장은 이 인증제를 통해 사회적 약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출입구에서 관람석까지 보도는 장애물구역과 보행안전구역으로 구분해 이용자들이 걷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관람석의 1% 이상(220석)은 장애인 지정석으로 설치된다.

지체 장애인과 청각, 시각장애인 관람석도 배치하며 장애인 주차구역은 출입구 근처에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모든 층에 만들기로 했다.

주 출입구 등 모든 출입문은 계단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자동문을 설치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 발주 다른 건축물도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인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며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시민과 야구팬들의 숙원인 새 야구장은 사업비 994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2만2천석 규모로 2013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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