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납치 강도 잇따라…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2.04.09 (22:02) 수정 2012.04.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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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불안한 소식이 또 있습니다.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여성 납치강도 사건이 최근 일주일새 대전에서 3건이나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내 한 은행.

강도범이 납치한 30대 여성을 위협하며 현금 인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여성이 머뭇거리고 은행 직원이 수상하게 여기자, 범인은 돈을 찾지 못하고 달아납니다.

바로 다음날, 범인은 또 다른 20대 여성을 차로 납치합니다.

빼앗은 현금카드로 100만 원을 인출한 뒤 피해자를 풀어주고 달아납니다.

이 강도범은, 어제 새벽에도 20대 여성을 또 납치해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치는 등 1주일 사이 3명을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모두 밤이나 새벽에 주차를 하다, 납치됐습니다.

범인은 3건 모두, 여성들이 차량을 주차하는 순간을 노려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를 했습니다.

납치한 뒤엔 3명 모두 7시간에서 23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범인의 추가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 은행 CCTV에 찍힌 용의자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동하(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범인이 또 다른 제2, 제3의 범행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빨리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키 175cm 정도의 보통 체격에 점퍼 차림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용의자를 전국에 지명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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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여성 납치 강도 잇따라…용의자 공개수배
    • 입력 2012-04-09 22:02:22
    • 수정2012-04-10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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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불안한 소식이 또 있습니다.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여성 납치강도 사건이 최근 일주일새 대전에서 3건이나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내 한 은행. 강도범이 납치한 30대 여성을 위협하며 현금 인출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여성이 머뭇거리고 은행 직원이 수상하게 여기자, 범인은 돈을 찾지 못하고 달아납니다. 바로 다음날, 범인은 또 다른 20대 여성을 차로 납치합니다. 빼앗은 현금카드로 100만 원을 인출한 뒤 피해자를 풀어주고 달아납니다. 이 강도범은, 어제 새벽에도 20대 여성을 또 납치해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치는 등 1주일 사이 3명을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모두 밤이나 새벽에 주차를 하다, 납치됐습니다. 범인은 3건 모두, 여성들이 차량을 주차하는 순간을 노려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를 했습니다. 납치한 뒤엔 3명 모두 7시간에서 23시간 동안 끌고 다니다, 풀어줬습니다. 경찰은 범인의 추가 범죄 가능성을 우려해 은행 CCTV에 찍힌 용의자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동하(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과장) : "범인이 또 다른 제2, 제3의 범행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빨리 검거하기 위해 공개수사로 전환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키 175cm 정도의 보통 체격에 점퍼 차림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용의자를 전국에 지명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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