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땐 미사일 발사보다 시장 충격 악화”

입력 2012.04.10 (07:54) 수정 2012.04.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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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하면 과거 미사일 시험발사 때보다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통치 행태는 김정일 정권과 다르지 않다면서 로켓 발사와 국제사회의 강경 대응, 강도 높은 북한 도발 등이 잇따르면 시장 불안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무라는 예측하기 곤란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식량조달 어려움에도 로켓 발사 추진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국제사회가 강하게 대응했을 때는 사정이 달라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해 연평도 포격과 같은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면 시장불안이 커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과거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당시보다 시장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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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땐 미사일 발사보다 시장 충격 악화”
    • 입력 2012-04-10 07:54:29
    • 수정2012-04-10 16:28:02
    경제
북한이 로켓 발사에 이어 핵실험을 강행하면 과거 미사일 시험발사 때보다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통치 행태는 김정일 정권과 다르지 않다면서 로켓 발사와 국제사회의 강경 대응, 강도 높은 북한 도발 등이 잇따르면 시장 불안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무라는 예측하기 곤란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식량조달 어려움에도 로켓 발사 추진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국제사회가 강하게 대응했을 때는 사정이 달라진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 반발해 연평도 포격과 같은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면 시장불안이 커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과거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당시보다 시장충격이 훨씬 클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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