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신청 ‘아리랑 모든 것’ 한 자리에

입력 2012.04.10 (08:06) 수정 2012.04.10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 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신청할 우리의 '아리랑', 아리랑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로 고국을 떠났던 고 이남이 할머니, 아리랑 가락만은 잊지 않았습니다.

고된 일상 속에서도, 마을 어른들의 모임에서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 전국 곳곳에서 아리랑은 그렇게 면면히 이어져 왔습니다.

1896년 미국인 선교사가 남긴 아리랑 악보.

사당패를 대궐에 불러 들여 아리랑을 부르게 했다고 기록한 조선 가사집.

일제강점기 독립군 피복비를 마련하기 위해 막을 올렸다는 국내 최초의 오페라 '아리랑'까지.

아리랑 관련 국내외 자료 2천여 점이 한데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건욱(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아리랑이 과연 우리한테 어떤 의미가 있길래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면면히 흘러 내려왔는지 그걸 밝혀보는..."

1960-70년대 아리랑표 성냥과 장신구 등 잡화도 눈길을 끕니다.

한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아리랑이 다음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돼 오는 11월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네스코 신청 ‘아리랑 모든 것’ 한 자리에
    • 입력 2012-04-10 08:06:27
    • 수정2012-04-10 17:20:0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다음 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신청할 우리의 '아리랑', 아리랑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복창현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로 고국을 떠났던 고 이남이 할머니, 아리랑 가락만은 잊지 않았습니다. 고된 일상 속에서도, 마을 어른들의 모임에서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 전국 곳곳에서 아리랑은 그렇게 면면히 이어져 왔습니다. 1896년 미국인 선교사가 남긴 아리랑 악보. 사당패를 대궐에 불러 들여 아리랑을 부르게 했다고 기록한 조선 가사집. 일제강점기 독립군 피복비를 마련하기 위해 막을 올렸다는 국내 최초의 오페라 '아리랑'까지. 아리랑 관련 국내외 자료 2천여 점이 한데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건욱(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 "아리랑이 과연 우리한테 어떤 의미가 있길래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면면히 흘러 내려왔는지 그걸 밝혀보는..." 1960-70년대 아리랑표 성냥과 장신구 등 잡화도 눈길을 끕니다. 한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아리랑이 다음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돼 오는 11월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