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로켓 공개…“발사 준비 끝났다”

입력 2012.04.10 (14:04) 수정 2012.04.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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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언제라도 쏠 수 있도록 발사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높이 30미터, 무게 91톤으로 지난 2009년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과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근접 촬영까지 이례적으로 허용돼 작업원의 점검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1단, 2단, 그리고 3단까지 조립을 마친 로켓은 끝 부분에 인공위성 탑재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단 로켓의 아랫부분에서는 모두 4개의 분사구, 즉 노즐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 미사일 추진체를 4개 묶은 형태라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녹취> 다구치(일본 군사 기술 전문가) : “균일하게 에너지 분사가 되는지 조정하는 기술이 확립된 것과 이어지기 때문에 극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인근의 로켓 발사 종합지휘소도 공개됐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쏘아 올릴 예정인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높이 1미터, 무게 100킬로그램 정도의 위성이 초보적인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은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서도 이제 발사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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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거리 로켓 공개…“발사 준비 끝났다”
    • 입력 2012-04-10 14:04:12
    • 수정2012-04-10 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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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북한은 언제라도 쏠 수 있도록 발사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신강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발사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높이 30미터, 무게 91톤으로 지난 2009년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과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근접 촬영까지 이례적으로 허용돼 작업원의 점검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1단, 2단, 그리고 3단까지 조립을 마친 로켓은 끝 부분에 인공위성 탑재를 준비하는 상황이었습니다. 1단 로켓의 아랫부분에서는 모두 4개의 분사구, 즉 노즐이 확인됐습니다. 북한 '노동' 미사일 추진체를 4개 묶은 형태라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녹취> 다구치(일본 군사 기술 전문가) : “균일하게 에너지 분사가 되는지 조정하는 기술이 확립된 것과 이어지기 때문에 극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인근의 로켓 발사 종합지휘소도 공개됐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쏘아 올릴 예정인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언론은 높이 1미터, 무게 100킬로그램 정도의 위성이 초보적인 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은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서도 이제 발사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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