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샌안토니오 12연승 행진 저지

 데빈 해리스의 역전 3점포를 앞세운 유타 재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연승 행렬에 제동을 걸었다.



유타는 9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샌안토니오를 91-84로 이겼다.



4쿼터 한때 8점까지 뒤졌던 유타는 경기 종료 3분56초를 앞두고 해리스의 좌중간 3점포가 터져 78-7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해리스가 이어 동점 3점슛을 터뜨린 지점에서 재차 외곽슛으로 림을 갈라 4쿼터 종료 2분48초를 남기고 유타가 83-8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샌안토니오가 당황한 틈을 타 유타는 점수 차를 더 벌려 승리를 가져갔다.



해리스는 3점슛 세 방을 포함, 25점을 올렸다. 폴 밀삽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샌안토니오는 셋이 합쳐 평균 46.8점을 합작한 팀 던컨, 마누 지노빌리, 토니 파커 트리오를 쉬게 한 것이 연승 행진을 11승에서 마치게 된 빌미가 됐다.



LA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호르네츠에 93-91, 2점 차 역전승을 일궈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정강이뼈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이어 2게임 연속 결장했지만 파우 가솔이 25점을 기록하고 9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쳐 승리를 견인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2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10일(현지시간) 전적



워싱턴 113-85 샬럿

올랜도 119-89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103-98 토론토

오클라호마시티 10-89 밀워키

멤피스 94-85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 114-91 뉴올리언스

피닉스 114-90 미네소타

덴버 123-84 골든스테이트

유타 91-84 샌안토니오

휴스턴 94-89 포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