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천만 원 전달’ 노무사 이모 씨 재소환 조사

입력 2012.04.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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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돈 2천만 원을 장진수 주무관에게 건넨 공인노무사 이모 씨를 이틀 연속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문제의 2천만 원의 출처와 전달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자신은 단순 전달자였을 뿐 쇼핑백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2천만 원이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문제의 2천만 원에 대해 구속된 이영호 전 비서관과 노무사 이 씨의 진술이 전반적으로 달라 이 씨를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장 주무관에게 건너간 돈의 출처 규명을 위해 이영호 전 비서관에 대한 계좌 추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관봉 5천만 원'과 관련해서는 돈의 출처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가까운 지인으로 받았는지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장 주무관과의 대질신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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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2천만 원 전달’ 노무사 이모 씨 재소환 조사
    • 입력 2012-04-10 20:28:04
    사회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의 돈 2천만 원을 장진수 주무관에게 건넨 공인노무사 이모 씨를 이틀 연속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문제의 2천만 원의 출처와 전달 배경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자신은 단순 전달자였을 뿐 쇼핑백 안에 들어있는 물건이 2천만 원이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문제의 2천만 원에 대해 구속된 이영호 전 비서관과 노무사 이 씨의 진술이 전반적으로 달라 이 씨를 다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장 주무관에게 건너간 돈의 출처 규명을 위해 이영호 전 비서관에 대한 계좌 추적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관봉 5천만 원'과 관련해서는 돈의 출처에 대한 진술을 거부한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을 조만간 다시 소환해 가까운 지인으로 받았는지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장 주무관과의 대질신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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