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오늘 노동당 수반 자리에 올랐습니다.
군권에 이어 당권까지 장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후계자로 추대하고 1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오늘 4차 당대표자회는 김정은을 '당의 제1 비서'로 추대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갖고 있던 총비서직의 이름을 바꿔, 당의 수반 자리를 승계한 것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하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영원한 당의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1998년 주석직을 폐지하고, 김일성 주석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은 지난해 말 군 최고사령관 직에 오른데 이어, 당권까지 장악해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됐습니다.
김정은 최측근 인사들의 초고속 승진도 눈에 띕니다.
김 위원장 사망 뒤 당조직을 통해 김정은을 보좌한 최룡해 당비서는 주석단 서열에서 군최고 실세인 리영호를 제쳤고, 군부 장악을 보좌해온 김정각은 군사행정을 책임지는 인민무력부장이 됐습니다.
김정은은 당대표자회를 끝낸 뒤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모레 최고인민회의에선 김정은이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되거나, 새로운 국가 최고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오늘 노동당 수반 자리에 올랐습니다.
군권에 이어 당권까지 장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후계자로 추대하고 1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오늘 4차 당대표자회는 김정은을 '당의 제1 비서'로 추대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갖고 있던 총비서직의 이름을 바꿔, 당의 수반 자리를 승계한 것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하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영원한 당의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1998년 주석직을 폐지하고, 김일성 주석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은 지난해 말 군 최고사령관 직에 오른데 이어, 당권까지 장악해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됐습니다.
김정은 최측근 인사들의 초고속 승진도 눈에 띕니다.
김 위원장 사망 뒤 당조직을 통해 김정은을 보좌한 최룡해 당비서는 주석단 서열에서 군최고 실세인 리영호를 제쳤고, 군부 장악을 보좌해온 김정각은 군사행정을 책임지는 인민무력부장이 됐습니다.
김정은은 당대표자회를 끝낸 뒤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모레 최고인민회의에선 김정은이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되거나, 새로운 국가 최고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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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제1 비서 추대 ‘당권도 장악’
-
- 입력 2012-04-11 22:03:25
<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오늘 노동당 수반 자리에 올랐습니다.
군권에 이어 당권까지 장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됐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을 후계자로 추대하고 1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오늘 4차 당대표자회는 김정은을 '당의 제1 비서'로 추대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갖고 있던 총비서직의 이름을 바꿔, 당의 수반 자리를 승계한 것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하였다."
김정일 위원장은 '영원한 당의 총비서'로 추대됐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1998년 주석직을 폐지하고, 김일성 주석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은 지난해 말 군 최고사령관 직에 오른데 이어, 당권까지 장악해 명실상부한 1인자가 됐습니다.
김정은 최측근 인사들의 초고속 승진도 눈에 띕니다.
김 위원장 사망 뒤 당조직을 통해 김정은을 보좌한 최룡해 당비서는 주석단 서열에서 군최고 실세인 리영호를 제쳤고, 군부 장악을 보좌해온 김정각은 군사행정을 책임지는 인민무력부장이 됐습니다.
김정은은 당대표자회를 끝낸 뒤 김일성, 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모레 최고인민회의에선 김정은이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위원장에 추대되거나, 새로운 국가 최고 직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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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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