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거리 로켓 이르면 오늘 발사…대북경계태세 강화

입력 2012.04.1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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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르면 오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미 군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 위성통제센터 관계자는 어제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을 만나 광명성 3호의 연료 주입이 시작됐고, 정확한 발사 시기는 상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연료주입에 2~3일 정도 걸렸지만 동창리 시설이 현대화하면서 빠르면 8시간이면 끝낼 수 있어 사실상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 100주년 하루 전인 오는 14일 로켓을 쏠 가능성이 유력했지만 날씨만 좋다면 오늘 전격적으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군당국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고 동창리 기지 위성영상을 집중분석하는 등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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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장거리 로켓 이르면 오늘 발사…대북경계태세 강화
    • 입력 2012-04-12 01:17:53
    정치
북한이 이르면 오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미 군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 위성통제센터 관계자는 어제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을 만나 광명성 3호의 연료 주입이 시작됐고, 정확한 발사 시기는 상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전에는 연료주입에 2~3일 정도 걸렸지만 동창리 시설이 현대화하면서 빠르면 8시간이면 끝낼 수 있어 사실상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 100주년 하루 전인 오는 14일 로켓을 쏠 가능성이 유력했지만 날씨만 좋다면 오늘 전격적으로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군당국은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키고 동창리 기지 위성영상을 집중분석하는 등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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