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무인헬기 실전배치 중단

입력 2012.04.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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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무인 헬리콥터의 실전 배치가 2건의 추락 사고이후 중단됐습니다.

미국 해군은 현재 보유한 무인 헬리콥터 '파이어 스카우트' 14대의 실전 배치를 중단하고 무인 헬리콥터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착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어 스카우트'는 함재기 위주의 전력을 운용하는 미국 해군이 처음으로 도입한 무인기로 지난해 16대를 인도받아 아프가니스탄과 리비아 등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파이어 스카우트'가 추락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대가 추락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 추락한 '파이어 스카우트'는 전함 심프슨 호에 제대로 착륙하지 못해 바다로 떨어졌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기체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조종사가 탑승하는 함재기 대신 무인 헬리콥터로 수색과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미 해군의 장기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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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군, 무인헬기 실전배치 중단
    • 입력 2012-04-12 06:16:30
    국제
미국 해군이 야심차게 시작했던 무인 헬리콥터의 실전 배치가 2건의 추락 사고이후 중단됐습니다. 미국 해군은 현재 보유한 무인 헬리콥터 '파이어 스카우트' 14대의 실전 배치를 중단하고 무인 헬리콥터 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착수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어 스카우트'는 함재기 위주의 전력을 운용하는 미국 해군이 처음으로 도입한 무인기로 지난해 16대를 인도받아 아프가니스탄과 리비아 등 실전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던 '파이어 스카우트'가 추락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대가 추락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 추락한 '파이어 스카우트'는 전함 심프슨 호에 제대로 착륙하지 못해 바다로 떨어졌고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기체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조종사가 탑승하는 함재기 대신 무인 헬리콥터로 수색과 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미 해군의 장기계획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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