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 의원 줄줄이 낙마

입력 2012.04.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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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선에선 여야 중진급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18대 지역구 의원 가운데 교체된 비율은 6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1번지 꼽히는 서울 종로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과 겨룬 6선의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이 낙선했습니다.

서울 동대문 을에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의원이 패배를 인정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친박계로 당 공천에 깊숙이 관여했던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의원과 복지부장관을 역임한 3선의 전재희 의원도 각각 정치 신인들에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예외는 아닙니다.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을에서 선전했으나 결국 금 뱃지를 확보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법무무 장관 출신인 천정배 의원도 서울 송파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국회 문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경기도 군포 대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3선의 김부겸 의원도 득표율 40%를 넘기며 선전했지만 끝내 지역주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또 4선에 도전했던 충북 청주 상당의 홍재형 의원과 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 의원도 19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습니다.

세종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대표인 심대평 의원과 강원 동해 삼척의 무소속 최연희 의원도 결국 낙선했습니다.

18대 의원 가운데 교체된 비율은 지역구를 기준으로 62% 선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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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 의원 줄줄이 낙마
    • 입력 2012-04-12 07:16: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총선에선 여야 중진급 의원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18대 지역구 의원 가운데 교체된 비율은 6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심병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1번지 꼽히는 서울 종로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과 겨룬 6선의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이 낙선했습니다. 서울 동대문 을에선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의원이 패배를 인정하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친박계로 당 공천에 깊숙이 관여했던 새누리당 사무총장인 권영세 의원과 복지부장관을 역임한 3선의 전재희 의원도 각각 정치 신인들에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예외는 아닙니다.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까지 지낸 정동영 의원은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을에서 선전했으나 결국 금 뱃지를 확보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법무무 장관 출신인 천정배 의원도 서울 송파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국회 문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경기도 군포 대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3선의 김부겸 의원도 득표율 40%를 넘기며 선전했지만 끝내 지역주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또 4선에 도전했던 충북 청주 상당의 홍재형 의원과 전북 남원순창의 이강래 의원도 19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습니다. 세종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대표인 심대평 의원과 강원 동해 삼척의 무소속 최연희 의원도 결국 낙선했습니다. 18대 의원 가운데 교체된 비율은 지역구를 기준으로 62% 선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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