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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직전 1년 의료비…일반환자의 9배
입력 2012.04.12 (07:1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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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무엇이 최선일까요?

중환자실 가서 인공호흡기 달고 항암치료하고 다시 중환자실 가고, 이렇게 사망 직전에 병원에 쓰는 돈이 지나치게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말기 암환잡니다.

그런데도 마지막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 환자는 환자대로 보호자는 보호자대로 고통스럽습니다.

<인터뷰>김00(암환자 보호자) : "치료과정은 점점 늘어나는데 그게 많이 힘들어요. 쉽게 말하면 경제적으로 힘들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48만 명을 분석한 결과 사망 직전 1년 동안 쓰는 1인당 진료비가 천 만원 정도로 일반 환자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각종 검사나 연명치료에 과도한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연명치료를 중단하면 패배자라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각종 치료 속에 고통스럽게 보내는 겁니다.

<인터뷰> 이수희(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사망 직전에도)중환자실에 입원을 한다든지 이런 무의미한 치료를 해서 환자들에게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박탈하고 보호자들에게는 또 재정적인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그런 게 있기 때문에…"

말기 환자로 판단된다면 불필요한 연명치료보다는 통증을 없애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시켜 주는 완화 의료 서비스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부는 46개 완화 의료 전문기관을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호스피스 등 완화 의료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죽기 직전 1년 의료비…일반환자의 9배
    • 입력 2012-04-12 07:17: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무엇이 최선일까요?

중환자실 가서 인공호흡기 달고 항암치료하고 다시 중환자실 가고, 이렇게 사망 직전에 병원에 쓰는 돈이 지나치게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한 말기 암환잡니다.

그런데도 마지막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아 환자는 환자대로 보호자는 보호자대로 고통스럽습니다.

<인터뷰>김00(암환자 보호자) : "치료과정은 점점 늘어나는데 그게 많이 힘들어요. 쉽게 말하면 경제적으로 힘들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48만 명을 분석한 결과 사망 직전 1년 동안 쓰는 1인당 진료비가 천 만원 정도로 일반 환자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료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각종 검사나 연명치료에 과도한 의료비를 지출하는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연명치료를 중단하면 패배자라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시간을 각종 치료 속에 고통스럽게 보내는 겁니다.

<인터뷰> 이수희(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사망 직전에도)중환자실에 입원을 한다든지 이런 무의미한 치료를 해서 환자들에게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박탈하고 보호자들에게는 또 재정적인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그런 게 있기 때문에…"

말기 환자로 판단된다면 불필요한 연명치료보다는 통증을 없애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시켜 주는 완화 의료 서비스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부는 46개 완화 의료 전문기관을 지정해 예산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호스피스 등 완화 의료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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