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대로 하락…국내외 악재 부담

입력 2012.04.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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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11 총선으로 휴장한 사이 부각된 유럽 재정 위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매도세도 이어졌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84%(16.84포인트) 내린 1,977.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6%(9.25포인트) 하락한 1,985로 개장한 뒤 낙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 1천45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0억원,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18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523억원 매도우위다.

4.11 총선이 끝나자 정치 테마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EG 등이 장 초반 상한가를 나타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와 케이씨피드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문재인테마주에 해당된다는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바른손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48%), 반도체(-1.53%), 증권(-0.42%), 필수소비재(-0.94%) 등이 떨어지고 있다. 에너지화학(1.32%), 철강(0.92%), 조선(0.30%)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97%), 현대차(-3.26%), 기아차(-1.80%), 현대모비스(-2.82%) 등이 하락했다. POSCO(1.08%), LG화학(1.97%)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2.32포인트) 상승한 487.09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에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옵션 만기일과 북한 로켓 발사, 유럽 재정위기 등의 외부 불확실성이 함께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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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970대로 하락…국내외 악재 부담
    • 입력 2012-04-12 10:43:55
    연합뉴스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11 총선으로 휴장한 사이 부각된 유럽 재정 위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매도세도 이어졌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84%(16.84포인트) 내린 1,977.5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6%(9.25포인트) 하락한 1,985로 개장한 뒤 낙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에 나서 1천458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0억원,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9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18억원 순매도로 전체적으로는 523억원 매도우위다. 4.11 총선이 끝나자 정치 테마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EG 등이 장 초반 상한가를 나타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와 케이씨피드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문재인테마주에 해당된다는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바른손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자동차(-2.48%), 반도체(-1.53%), 증권(-0.42%), 필수소비재(-0.94%) 등이 떨어지고 있다. 에너지화학(1.32%), 철강(0.92%), 조선(0.30%)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97%), 현대차(-3.26%), 기아차(-1.80%), 현대모비스(-2.82%) 등이 하락했다. POSCO(1.08%), LG화학(1.97%)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2.32포인트) 상승한 487.09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에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옵션 만기일과 북한 로켓 발사, 유럽 재정위기 등의 외부 불확실성이 함께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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