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대 그룹 영업익 SK 등 4곳만 늘어

입력 2012.04.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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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10대 그룹 가운데 SK그룹을 포함해 4개 그룹만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10대 그룹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SK그룹의 영업 이익이 14조 4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6% 급증해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내에서는 SK케미칼의 영업 이익이 256% 급증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영업이익이 17조 6천여억 원으로 29% 늘어나 10대 그룹 중 영업이익 증가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롯데그룹이 16.3%, GS그룹이 11.8%로 영업이익 증가율 3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진과 한화, LG, 현대중공업, 삼성, 포스코 등 6개 그룹은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10대 그룹 중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아든 한진 그룹은 유럽 재정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럽 선주들의 자금난이 이어지며 운송업계의 불황이 가중된 탓입니다.

한화 그룹은 한화와 한화 케미칼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었고 LG 그룹은 LG 디스플레이의 영업 적자 등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삼성 그룹은 전기,전자업종의 전반적인 불황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10대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도 73조 8천여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4% 줄어 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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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0대 그룹 영업익 SK 등 4곳만 늘어
    • 입력 2012-04-12 13:09:10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10대 그룹 가운데 SK그룹을 포함해 4개 그룹만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거래소가 분석한 10대 그룹의 지난해 실적을 보면 SK그룹의 영업 이익이 14조 4천여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6% 급증해 10대 그룹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룹 내에서는 SK케미칼의 영업 이익이 256% 급증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영업이익이 17조 6천여억 원으로 29% 늘어나 10대 그룹 중 영업이익 증가율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롯데그룹이 16.3%, GS그룹이 11.8%로 영업이익 증가율 3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진과 한화, LG, 현대중공업, 삼성, 포스코 등 6개 그룹은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10대 그룹 중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아든 한진 그룹은 유럽 재정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럽 선주들의 자금난이 이어지며 운송업계의 불황이 가중된 탓입니다. 한화 그룹은 한화와 한화 케미칼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었고 LG 그룹은 LG 디스플레이의 영업 적자 등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삼성 그룹은 전기,전자업종의 전반적인 불황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10대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도 73조 8천여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04% 줄어 들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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