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책임론…한명숙 사퇴 고민 중

입력 2012.04.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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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어젯밤 늦게까지 측근들과 함께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 대표는 물론, 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 총사퇴까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안팎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거센데 따른 겁니다.

당내 일부 인사들이 한명숙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SNS 등 사이버 상에서도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오전 당선자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썼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총선의 실무를 총괄했던 박선숙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선대본부 해단식도 기자들에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치르는 등 무거운 분위깁니다.

19대 국회에서 제 3당으로 자리매김한 통합진보당은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정권 교체로 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목표치인 교섭단체 구성엔 실패했지만 원내 3당으로서 향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5석 확보에 그친 자유선진당은 지역민과 국민의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더욱 겸허한 자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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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총선 책임론…한명숙 사퇴 고민 중
    • 입력 2012-04-12 13:09:26
    뉴스 12
<앵커 멘트> 민주통합당은 이번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자신의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보도에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어젯밤 늦게까지 측근들과 함께 자신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 대표는 물론, 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 총사퇴까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안팎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거센데 따른 겁니다. 당내 일부 인사들이 한명숙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SNS 등 사이버 상에서도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을 쇄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한명숙 대표는 오늘 오전 당선자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썼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총선의 실무를 총괄했던 박선숙 사무총장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선대본부 해단식도 기자들에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치르는 등 무거운 분위깁니다. 19대 국회에서 제 3당으로 자리매김한 통합진보당은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정권 교체로 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목표치인 교섭단체 구성엔 실패했지만 원내 3당으로서 향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5석 확보에 그친 자유선진당은 지역민과 국민의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더욱 겸허한 자세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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