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北 로켓 발사 대비 병력 5만 명 비상 대기”

입력 2012.04.12 (13:39) 수정 2012.04.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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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추진체가 자국 영토에 낙하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5만 명의 병력을 비상 대기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니토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병력문제와 관한 한 대응태세가 갖춰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BS-CBN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또 라모스 청장은 필리핀 해군과 해안경비대 병력이 추진체 낙하가 예상되는 해역에 어선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벌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고 난 뒤 이를 자체 유도한다고 약속했지만 추진체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럴 경우에 대비해 위험지역 주민들의 대피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북부 루손사령부 알카타라 사령관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병력들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오늘과 오는 16일 사이에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의 궤도 진입시간은 오전 7시에서 낮 12시 사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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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北 로켓 발사 대비 병력 5만 명 비상 대기”
    • 입력 2012-04-12 13:39:18
    • 수정2012-04-13 17:13:47
    국제
필리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추진체가 자국 영토에 낙하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5만 명의 병력을 비상 대기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베니토 라모스 필리핀 민방위청장은 병력문제와 관한 한 대응태세가 갖춰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ABS-CBN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또 라모스 청장은 필리핀 해군과 해안경비대 병력이 추진체 낙하가 예상되는 해역에 어선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벌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고 난 뒤 이를 자체 유도한다고 약속했지만 추진체는 그럴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럴 경우에 대비해 위험지역 주민들의 대피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북부 루손사령부 알카타라 사령관도 북한의 로켓 발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 병력들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오늘과 오는 16일 사이에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의 궤도 진입시간은 오전 7시에서 낮 12시 사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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