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중앙정치국 위원 직위 박탈

입력 2012.04.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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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권력투쟁설의 중심에 서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가 중앙정치국 위원 직위마저 박탈당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 사건을 공식화하고 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시라이가 심각한 규율위반을 이유로 중국의 지도부 25명으로 구성된 공산당 중앙 정치국에서도 축출됐습니다.

보시라이의 부인은 영국인 사업가 살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사법기관들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이 사건을 공식화했습니다.

보시라이가 부인의 살해 혐의를 감추기 위해 부하였던 왕리쥔을 해임하면서 왕리쥔의 미국 망명시도 사건까지 촉발시켰다는 겁니다.

보시라이 사건을 지도부 교체를 앞둔 권력투쟁이라는 시각에 대해 중국 당국은 특권층의 개인 비리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와관련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중국 국민 모두 큰 반응을 불러온 보시라이에 대한 출당 조치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시라이 사건은 2천년대 들어 중국 내부 최대의 정치적 사건이라는 평가와 함께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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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시라이 중앙정치국 위원 직위 박탈
    • 입력 2012-04-12 1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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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권력투쟁설의 중심에 서 있는 보시라이 전 충칭 당서기가 중앙정치국 위원 직위마저 박탈당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 사건을 공식화하고 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시라이가 심각한 규율위반을 이유로 중국의 지도부 25명으로 구성된 공산당 중앙 정치국에서도 축출됐습니다. 보시라이의 부인은 영국인 사업가 살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사법기관들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이 사건을 공식화했습니다. 보시라이가 부인의 살해 혐의를 감추기 위해 부하였던 왕리쥔을 해임하면서 왕리쥔의 미국 망명시도 사건까지 촉발시켰다는 겁니다. 보시라이 사건을 지도부 교체를 앞둔 권력투쟁이라는 시각에 대해 중국 당국은 특권층의 개인 비리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와관련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오늘 중국 국민 모두 큰 반응을 불러온 보시라이에 대한 출당 조치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시라이 사건은 2천년대 들어 중국 내부 최대의 정치적 사건이라는 평가와 함께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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